“국회의장 선출하는데 당원 투표? 해괴망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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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13일 민주당 당헌·당규 개정과 관련해 "재선 의원 이상은 거의 다 부정적이었는데 괜히 찍히기만 하고 되지도 않을 거니 발언들을 삼갔다고 그러더라"고 밝혔다.
유 전 총장은 국회의장 후보와 원내대표를 뽑는 경선에 권리당원 투표 20%를 반영하기로 한 개정안에 대해서도 "해괴망측한 소리"라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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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13일 민주당 당헌·당규 개정과 관련해 “재선 의원 이상은 거의 다 부정적이었는데 괜히 찍히기만 하고 되지도 않을 거니 발언들을 삼갔다고 그러더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오는 17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대선에 출마하려는 당 대표의 사퇴 시한에 ‘예외 규정’을 두는 내용 등이 담긴 당헌 개정안을 확정한다.
유 전 총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속으로 아마 ‘저거 왜 저러지?’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중뿔나게 나서서 얘기했다가 잘못하면 찍히기나 하고 그렇다고 대세를 바꾸지도 못하면 대개 위축되기 마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전 총장은 국회의장 후보와 원내대표를 뽑는 경선에 권리당원 투표 20%를 반영하기로 한 개정안에 대해서도 “해괴망측한 소리”라고 직격했다. 그는 “정당은 당원들이 내는 당비보다 국민이 내는 세금이 훨씬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그 당비 좀 낸 당원들 하자는 대로, 그것도 소수가 강성 목소리로 끌고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그동안 당원 투표해서 잘된 일이 뭐가 있었나”라고 비판했다.
이은지 기자 eu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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