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1만4209명 헌혈 참여 이끈 계명대 등 헌혈유공자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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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구성원 총 1만4209명의 헌혈 참여를 이끈 계명대학교와 37년간 총 749차례 헌혈에 참여하고 헌혈증서 265매를 기부한 황의선씨가 '헌혈유공자'로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지난 1981년 첫 헌혈을 시작한 황의선씨는 2018년까지 37년간 총 749차례 헌혈에 참여했고 헌혈증서 265매를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장관 표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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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민헌혈률 5.4%…중장년층 헌혈자 점유율 44.9%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20년간 구성원 총 1만4209명의 헌혈 참여를 이끈 계명대학교와 37년간 총 749차례 헌혈에 참여하고 헌혈증서 265매를 기부한 황의선씨가 '헌혈유공자'로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는 14일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헌혈자의 날' 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헌혈자의 날은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헌혈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는 날로 '세계 헌혈자의 날'과 함께 기념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1년 12월 혈액관리법을 개정하면서 '헌혈자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이번 행사는 '같이하는 헌혈, 마음을 나누다. 가치 있는 헌혈, 생명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영상 상영 및 기념 세리머니 △헌혈유공자 포상 △헌혈 관련 사례 소개 순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헌혈버스를 운영하고, 헌혈 관련 홍보 공간 10곳을 운영해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는 부대행사도 동시에 연다.
헌혈유공자 포상은 다회헌혈 참여 및 헌혈증진 활동에 앞장서 온 개인 31명과 14개 기관에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지난 1981년 첫 헌혈을 시작한 황의선씨는 2018년까지 37년간 총 749차례 헌혈에 참여했고 헌혈증서 265매를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장관 표창을 받는다.
2003년부터 시작된 헌혈캠페인(단체헌혈)을 통해 20년간 총 1만4209명의 학생, 교직원이 헌혈에 참여한 계명대는 단체 표장을 받는다.
계명대는 지난 2020년 헌혈의 집(계명대 센터)을 개소했고, 2022년부터는 연 1회에서 연 2회로 헌혈행사를 확대하는 등 헌혈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게 됐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혈액사업통계연보를 보면 지난해 국민헌혈률은 5.4%(277만6000건)로 코로나19 유행 기간(2020~2022년) 5~5.1%에 비해 상승했고 2019년 헌혈률 5.4% 수준에 올랐다.
해외국가 국민 헌혈률을 비교하면 한국의 5.41%는 대만(7.84%), 호주(6.18%) 뒤를 이었다. 일본(3.99%), 프랑스(3.98%), 영국(2.71%) 등 보다 높다.
연령별 국내 헌혈 건수 현황을 보면 2023년 중장년층(30세 이상) 헌혈자 점유율은 44.9%로 2019년(34.8%)보다 10.1%p(포인트) 증가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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