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텀·브라운 61점' 보스턴, '돈치치 퇴장' 댈러스 제압…파이널 3연승

맹봉주 기자 2024. 6. 1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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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우승까지 코앞이다.

보스턴 셀틱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4 NBA(미국프로농구) 파이널 3차전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06-99로 이겼다.

이제 1승만 더하면 파이널 우승은 보스턴 차지.

댈러스는 이번 파이널 들어 처음으로 루카 돈치치와 카이리 어빙 듀오가 동반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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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런 브라운(위)과 제이슨 테이텀.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파이널 우승까지 코앞이다.

보스턴 셀틱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4 NBA(미국프로농구) 파이널 3차전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06-99로 이겼다.

1차전부터 3차전까지 내리 3연승이다. 이제 1승만 더하면 파이널 우승은 보스턴 차지.

7전 4선승제로 치러진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한 팀이 첫 세 경기를 이긴 경우는 156번. 이중 앞서고 있던 팀이 역전 당한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다.

보스턴의 원투 펀치가 모두 잘했다. 제일런 브라운은 30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제이슨 테이텀은 31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합작했다. 데릭 화이트는 16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는 부상으로 결장했다.

▲ 루카 돈치치(위)와 카이리 어빙.

댈러스는 이번 파이널 들어 처음으로 루카 돈치치와 카이리 어빙 듀오가 동반 폭발했다. 돈치치는 27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어빙은 35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돈치치의 4쿼터 막판 6반칙 퇴장과 보스턴의 팀 농구 앞에 이길 수 없었다.

2쿼터까지 댈러스가 51-50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하지만 보스턴은 3쿼터를 35-19로 마치며 리드를 잡았다. 댈러스는 4쿼터 추격하며 빠르게 점수 차를 좁혔다.

4쿼터 막판 댈러스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90-93으로 뒤진 경기 종료 4분 12초 남기고 돈치치가 퇴장당했다. 브라운을 막는 과정에서 6번째 반칙을 한 것.

댈러스가 챌린지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심판들은 비디오 판독 후 원심을 그대로 인정했다.

이후엔 PJ 워싱턴이 스크린 서는 과정에서 공격자 반칙을 저질렀다. 그렇게 넘겨진 공격권에서 보스턴은 즈루 할러데이의 패스를 받은 데릭 화이트의 3점슛으로 98-92까지 달아났다. 승리의 분수령이 된 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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