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엑소 첸백시에 계약 이행 청구 소송 제기 "원칙으로 대응"

장진리 기자 2024. 6. 1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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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와 엑소 첸백시의 소송전이 시작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12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엑소 첸, 백현, 시우민을 상대로 계약 이행 청구의 소를 냈다.

양측은 분쟁 끝에 첸, 백현, 시우민의 개인 매출 10%를 변경된 계약 기간 동안 SM에 지급하기로 합의하고 새 계약서도 작성했고, 이후 백현이 INB100을 설립해 첸, 시우민과 함께 개인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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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소 첸, 백현, 시우민(첸백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SM엔터테인먼트와 엑소 첸백시의 소송전이 시작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12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엑소 첸, 백현, 시우민을 상대로 계약 이행 청구의 소를 냈다.

SM은 소송 제기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첸, 백현, 시우민은 2022년 12월 SM과 재계약을 체결했으나 지난해 6월 계약이 부당하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SM은 분쟁의 배후로 MC몽을 '외부세력'으로 지목해 양측의 갈등이 커졌다.

양측은 분쟁 끝에 첸, 백현, 시우민의 개인 매출 10%를 변경된 계약 기간 동안 SM에 지급하기로 합의하고 새 계약서도 작성했고, 이후 백현이 INB100을 설립해 첸, 시우민과 함께 개인 활동을 시작했다.

그런데 첸, 백현, 시우민은 이런 요구가 부당하다며 최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SM과 전면전을 하겠다"라고 선포했다. 첸백시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SM이 계열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음반·음원 수수료율 5.5%를 적용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를 지키지 않았다며 개인 매출 10%도 지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반면 SM은 긴급 기자회견 이후 "당사와 첸백시와의 전속계약은 현재도 유효하다"라며 "첸백시는 개인 법인 매출의 10%를 지급하는 등으로 합의서에 스스로 날인했다"라고 계약 이행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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