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섬가이즈’ 공승연 “이성민·이희준 비주얼 충격, 놀라는 연기 절로 나와”[EN:인터뷰②]

배효주 2024. 6. 1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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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승연이 '핸섬가이즈'에서 호흡을 맞춘 이성민과 이희준을 두고 "등대 같은 선배"라고 표현했다.

"이렇게 좋은 선배인 이성민, 이희준을 보고 놀라는 연기를 어떻게 소화했나"는 질문에 공승연은 "'재필'과 '상구'로 분한 선배님들 얼굴이 낯설어서 연기가 잘 나왔던 것 같다"면서 "선배님들의 비주얼이 충격적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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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공승연이 '핸섬가이즈'에서 호흡을 맞춘 이성민과 이희준을 두고 "등대 같은 선배"라고 표현했다.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에 출연한 공승연은 6월 13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 등을 밝혔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과 ‘상구’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

이성민이 터프가이 ‘재필’로 분한다. 이희준이 그와 언제나 동행하는 ‘환장의 콤비’이자 섹시가이 ‘상구’ 역을 연기한다. 두 사람은 ‘재필’과 ‘상구’를 통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파격적인 비주얼을 선보인다. 공승연은 대학생 ‘미나’를 연기,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이성민과의 호흡에 대해 공승연은 "현장에서 저의 등대 같은 분이었다. 길을 잃을 때도 잡아주시고, 선배님이 하는 대로 따라가면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희준 선배님은 따뜻한 엄마 같은 느낌"이라며 "좋은 말씀 정말 많이 해주시고, 책도 선물해 주셨다. 특히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알려주셨다. 선배님이 아침마다 명상하고, 운동하는 걸 보고 저 역시 자연스럽게 따라 하게 됐다"고 전했다.

극 초반 '재필'과 '상구'의 험상궂은 얼굴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는 '미나'의 연기가 돋보인다. 기둥을 붙잡고 욕을 하는 장면이 예고편에 쓰이기도 했다.

"이렇게 좋은 선배인 이성민, 이희준을 보고 놀라는 연기를 어떻게 소화했나"는 질문에 공승연은 "'재필'과 '상구'로 분한 선배님들 얼굴이 낯설어서 연기가 잘 나왔던 것 같다"면서 "선배님들의 비주얼이 충격적이었다"고 전했다.

26일 개봉.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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