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한동훈 겨냥 "원외 당대표 글쎄…이재명도 원내 있다"

박기현 기자 2024. 6. 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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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적 당권주자로 꼽히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이재명 대표도 원내에 있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이는 원외 인사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내가 옛날에 원외 당대표를 모시고 원내대표를 해봤지 않느냐"라며 "원외 당대표의 장점도 있을 수 있지만, 지금은 사실 이재명 당대표도 원내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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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의 의회 독재가 투쟁의 핵심, 의회 통해 막아야"
출마 여부엔 "등록일 아직 남아…정치상황 계속 변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 홀에서 야당의 본회의 강행 처리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은 이날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본회의에 불참했다. 2024.6.5/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잠재적 당권주자로 꼽히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이재명 대표도 원내에 있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이는 원외 인사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포럼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의회 독재가 투쟁의 핵심이니 의회를 통해 막아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가 옛날에 원외 당대표를 모시고 원내대표를 해봤지 않느냐"라며 "원외 당대표의 장점도 있을 수 있지만, 지금은 사실 이재명 당대표도 원내에 있다"고 말했다.

이날 차기 지도부의 지도체제가 '원톱' 중심의 단일지도체제로 결정된 데 대해서는 "지금은 집단지도체제보다는 단일지도체제의 순간"이라며 "리더십이 굉장히 필요하다"고 찬성의 뜻을 내비쳤다.

자신의 전대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등록일까지 남았다"며 "왜냐하면 정치 상황은 계속 변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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