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29% '정체'…"9·19 합의 효력정지 "찬성" 52% [NBS]

송상현 기자 2024. 6. 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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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최저치를 찍고 소폭 반등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정체 국면을 보였다.

한국 경제 상황에 비관적으로 응답한 비율이 75%에 달하는 영향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국가 경제 상황에 대해 '나쁘다'는 응답한 비율은 75%, '좋다'는 응답은 22%에 그쳤다.

정부가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등에 대응해 '9.19남북군사합의' 효력을 전면 중지한 데 대해 '찬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52%로 '반대한다' 32%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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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29%, 민주 26%…"경제 나쁘다" 75%
지구당 부활 "반대" 46%, "찬성" 20%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는 29%,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63%로 집계됐다.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취임 후 최저치를 찍고 소폭 반등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정체 국면을 보였다. 한국 경제 상황에 비관적으로 응답한 비율이 75%에 달하는 영향으로 보인다. 정부의 '9.19남북군사합의' 효력정지에는 찬성 입장이 절반을 넘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긍정 평가는 29%, 부정 평가는 63%로 집계됐다.

5월 5주 차 조사와 비교했을 때 긍정 평가는 그대로였고, 부정 평가는 1%p 올랐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향성 신뢰도를 물은 결과에선 '신뢰한다' 응답은 32%, '신뢰하지 않는다'란 응답은 64%를 기록했다. 5월5주차와 비교하면 신뢰한다는 응답은 변화가 없었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p 올랐다.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5월5주차 대비 각각 1%p 상승한 29%, 26%를 기록하며 격차를 유지했다. 조국혁신당은 1%p 상승한 12%, 개혁신당은 2%p 올라간 5%를 나타냈다. 이어 진보당은 1%로 변화 없었고, 지지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23%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국가 경제 상황에 대해 '나쁘다'는 응답한 비율은 75%, '좋다'는 응답은 22%에 그쳤다. 6개월 후 국가 경제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48%가 '차이 없을 것'이이라고 응답했고, '나빠질 것' 34%, '좋아질 것' 15% 순이었다.

영역별로 안보 위협을 얼마나 체감하고 있냐는 질문에 '불안하다'고 응답한 이들은 '사이버 테러' 66%, '북한의 무력도발' 62%, '감염병 유행' 47%, '식량 수급' 3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정부가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등에 대응해 '9.19남북군사합의' 효력을 전면 중지한 데 대해 '찬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52%로 '반대한다' 32%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층은 76%가 찬성한다고 응답했지만, 민주당 지지층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반대한다'는 응답이 각각 61%, 68%로 높게 나타났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화두를 던진 지구당 부활에 대해선 '반대한다'는 응답이 46%로, 20%에 그친 '찬성한다'는 응답과 큰 격차를 보였다. '모름·무응답'은 33%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6.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정당지지도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26%, 국민의힘은 29%로 집계됐으며, 원내 3당이 된 조국혁신당은 13%로 나타났다.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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