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글로벌 공조 전문가 매년 3만명 이상 육성

이인준 기자 2024. 6. 1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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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글로벌 냉난방공조(HVAC) 시장 톱 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 세계 각지에서 엔지니어 양성에 나선다.

LG전자는 미국, 인도 등 세계 43개 국가, 62개 지역에서 '글로벌 HVAC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세계 각지의 아카데미를 현지 엔지니어들의 역량을 높이고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 나가는 글로벌 HVAC 사업의 핵심 인프라로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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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LG전자가 글로벌 냉난방공조 시장의 탑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43개 국가, 62개 지역에서 매년 3만 명이 넘는 냉난방공조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다. 각지의 아카데미는 LG전자가 B2B HVAC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거점 역할을 한다. 사진은 미국 보스턴 아카데미. (사진=LG전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LG전자는 글로벌 냉난방공조(HVAC) 시장 톱 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 세계 각지에서 엔지니어 양성에 나선다.

LG전자는 미국, 인도 등 세계 43개 국가, 62개 지역에서 '글로벌 HVAC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교육시설은 주거·상업용 냉난방 시스템, 고효율 칠러 등 LG전자의 다양한 공조 제품 설치와 유지관리 교육을 진행하는 곳이다. 매년 3만명 이상, 올해는 3만7000명이 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LG전자가 현지 HVAC 엔지니어 양성에 팔을 걷어붙인 이유는 글로벌 B2B 사업 확대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LG전자의 HVAC 사업은 기후변화 위기 대응과 함께 최근 AI 시대를 맞아 데이터센터 서버 효율 유지를 위한 고효율·고성능 냉각시스템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냉난방공조는 무엇보다 건물 규모와 용도, 유지·보수, 에너지 효율 등을 고려한 최적화된 설계부터 제품 설치, 사후 관리까지 공조 기술 전문가의 역량이 중요한 분야다.

LG전자는 글로벌 종합공조 기업 도약을 목표로 북미, 유럽 등 주요 지역에 연구개발부터 생산, 영업, 유지보수로 이어지는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글로벌 HVAC 아카데미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미국(보스턴), 대만(타이베이), 인도(첸나이·콜카타)에서 아카데미가 새로 문을 열었다. 연말에는 프랑스(리옹)에 추가 설립된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세계 각지의 아카데미를 현지 엔지니어들의 역량을 높이고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 나가는 글로벌 HVAC 사업의 핵심 인프라로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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