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앰버사이클과 친환경 섬유 생산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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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가 버려진 옷과 원단을 재활용해 친환경 섬유를 생산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효성티앤씨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앰버사이클(Ambercycle)사와 '자원 재생 순환 리싸이클 섬유 생산'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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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효성티앤씨가 버려진 옷과 원단을 재활용해 친환경 섬유를 생산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효성티앤씨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앰버사이클(Ambercycle)사와 '자원 재생 순환 리싸이클 섬유 생산'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MOU는 글로벌 친환경 시장 공략을 위해 양사 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앰버사이클의 리싸이클 폴리에스터 원료를 활용해 폴리에스터 섬유를 생산하고, 이를 활용해 패션 업체와 콜라보레이션 의류 제품을 출시하는 공동 마케팅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효성티앤씨는 리싸이클 섬유 시장을 활성화하고, 폐의류에서부터 리싸이클 섬유 생산에 이르는 진정한 의미의 자원 순환을 통해 친환경 섬유 시장의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2000년대 중반 국내 최초로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리싸이클 섬유와 폐어망을 재활용한 나일론 리싸이클 섬유인 리젠(regen)을 개발했다. 앰버사이클은 버려진 폐의류나 폐원단을 리싸이클해 폴리에스터 원료로 제조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최근에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Zara)의 모기업인 인디텍스(Inditex)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는 "효성티앤씨의 리싸이클 섬유인 리젠은 환경 순환 분야에서 섬유 시장의 지속가능성을 연 혁신 제품"이라며 "앰버사이클과 협력을 통해 리젠의 혁신성과 브랜드 파워를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친환경 섬유 및 패션 시장을 리드하는 글로벌 No.1 기업으로 해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isieunr@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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