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올해 1차례 금리인하"…이창용 "빅스텝 풍랑 잦아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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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까지 증시는 아랑곳 않는 모습이긴 합니다만, 미국의 기준금리는 7회 연속으로 유지됐습니다.
특히 연말까지 3차례는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던 금리 인하는 한 번으로 줄어들었는데, 한은의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김종윤 기자, 우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결정부터 풀어주시죠.
[기자]
미 연준은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5.25~5.5% 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는 지난해 9월 이후 이번까지 7회 연속 동결됐는데요 연준위원들은 금리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에선 올해 말 금리를 5.1%로 예측했습니다.
지난 3월 FOMC 회의 후 3차례 인하 전망에서 이번에 단 한 차례 인하로 바뀌었습니다.
올해 남은 FOMC 회의는 총 네 번인데, 첫 금리인하 시점이 시장에서 예상한 9월에서 연말로 미뤄질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앵커]
이러면 한국은행도 영향을 받겠는데요?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한은 창립 74주년 기념사에서 금리 빅스텝의 풍랑은 잦아들었다고 말해 물가위기 정점이 지났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하반기 물가가 2.3%~2.4% 대라면 금리인하를 고려해 보겠다는 입장인데요.
고금리가 고물가 충격보다 더 커지는 우려 속에 한은도 피벗 즉 금리인하를 고민 중입니다.
결국 FOMC에서 금리인하 메시지가 나오는 4분기 들어서야 한은도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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