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올해 1차례 금리인하"…이창용 "빅스텝 풍랑 잦아들어"

김종윤 기자 2024. 6. 13. 11:40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현재까지 증시는 아랑곳 않는 모습이긴 합니다만, 미국의 기준금리는 7회 연속으로 유지됐습니다. 

특히 연말까지 3차례는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던 금리 인하는 한 번으로 줄어들었는데, 한은의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김종윤 기자, 우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결정부터 풀어주시죠. 

[기자] 

미 연준은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5.25~5.5% 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는 지난해 9월 이후 이번까지 7회 연속 동결됐는데요 연준위원들은 금리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에선 올해 말 금리를 5.1%로 예측했습니다. 

지난 3월 FOMC 회의 후 3차례 인하 전망에서 이번에 단 한 차례 인하로 바뀌었습니다. 

올해 남은 FOMC 회의는 총 네 번인데, 첫 금리인하 시점이 시장에서 예상한 9월에서 연말로 미뤄질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앵커] 

이러면 한국은행도 영향을 받겠는데요?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한은 창립 74주년 기념사에서 금리 빅스텝의 풍랑은 잦아들었다고 말해 물가위기 정점이 지났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하반기 물가가 2.3%~2.4% 대라면 금리인하를 고려해 보겠다는 입장인데요. 

고금리가 고물가 충격보다 더 커지는 우려 속에 한은도 피벗 즉 금리인하를 고민 중입니다. 

결국 FOMC에서 금리인하 메시지가 나오는 4분기 들어서야 한은도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