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한달만에 장중 2770선 회복…인플에 둔화 안도 S&P·나스닥 또 '사상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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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사흘째 오르는 가운데 특히 오늘(13일) 오전 상승세가 뚜렷했습니다.
2천700선 후반까지 올랐는데, 증시상황 먼저 보겠습니다.
지웅배 기자, 코스피가 현재까진 상당히 잘 오르고 있네요?
[기자]
코스피는 오전 11시 25분 기준 2,770선을 등락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합쳐 9천억 원 가까이 순매수하면서 지난달 16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2,770선을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등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영일만항 확장 소식에 여기 지분을 가진 코오롱글로벌과 DL이앤씨 등도 급등하고 중입니다.
자사주 매도 소식에도 한국가스공사는 닷새째 상승 중입니다.
세제지원 기대감에 밸류업 수혜가 예상되는 금융주들도 강세도 눈에 띕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하며 870선 중반에서 거래 중이고, 원·달러 환율은 어제(12일)보다 9원가량 내린 1천36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원인을 따져 보려면 역시 미국으로 가야 하는데, 뉴욕 증시도 강세였죠?
[기자]
다우 지수가 0.09% 내리긴 했으나,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0.85%, 1.53%씩 올랐습니다.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둔화하면서 물가 상승 안도감이 부각됐습니다.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3% 상승하면서 전달 3.4%보다 소폭 둔화됐습니다.
다만 미국 연준이 금리인하 횟수 전망을 연내 1회로 줄인 점은 부담이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시간으로 오늘 밤에는 5월 미 생산자물가지수가 발표됩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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