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감독, 나성범 부진.. ABS 때문? 조금 위축된 듯.. 이겨낼 것!

진병두 2024. 6. 13. 11: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최근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는 중심 타자 나성범(34)이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적응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범호 감독은 "올 시즌 나성범은 ABS로 인해 공략하기 어려운 코스의 공이 스트라이크로 판정되다 보니 조금 위축된 것 같다"며 "스트라이크 존을 살짝 벗어나는 공들을 공격적으로 대응해서 빗맞은 타구가 많이 나온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최근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는 중심 타자 나성범(34)이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적응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범호 감독은 "올 시즌 나성범은 ABS로 인해 공략하기 어려운 코스의 공이 스트라이크로 판정되다 보니 조금 위축된 것 같다"며 "스트라이크 존을 살짝 벗어나는 공들을 공격적으로 대응해서 빗맞은 타구가 많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나성범의 슬럼프가 길게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감독은 "선수 생활을 하다 보면 유독 어려운 공이 많이 올 때가 있다"며 "그럴 때 슬럼프가 생기기 쉬운데 나성범은 이를 잘 이겨낼 것"이라고 격려했다.

나성범은 올해 고난의 시기를 보내는 중이다.

KIA 나성범
그는 지난 3월 오른쪽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파열 부상으로 한 달 넘게 전력에서 빠졌고, 4월 말 복귀한 뒤엔 좀처럼 예전의 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나성범은 NC 다이노스에서 뛰던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프로 통산 11시즌 중 9시즌에서 3할대 타율을 기록했다.

2할대 타율을 올린 건 1군 데뷔 시즌인 2013년(0.243)과 2021시즌(0.281)뿐이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