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박정민·박해준·나나, 류승완 감독 '휴민트' 출연 확정

조연경 기자 2024. 6. 1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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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대표 흥행 메이커 류승완 감독이 빠른 신작 결정과 함께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출연 배우 라인업을 완성했다.

하반기 '베테랑2' 개봉을 앞두고 있는 류승완 감독은 차기작으로 영화 '휴민트' 연출을 확정, 캐스팅까지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프로덕션에 돌입한다.

영화의 제목으로 내건 휴민트(HUMINT)는 HUMAN과 INTELLIGENCE의 합성어로 사람을 통한 정보 수집 활동을 뜻한다. 작품은 블라디보스토크 국경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파헤치다 격돌하게 되는 남북한 비밀 요원들을 그린 첩보 액션 장르로 제작된다.

데뷔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를 시작으로 최근 '모가디슈'와 '밀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액션 영화의 변주를 이뤄온 류승완 감독은 '휴민트'를 통해 보다 원숙한 첩보 액션 장르를 펼칠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류승완 감독의 전작 '모가디슈'에서 연기 변신을, '밀수'로 기억에 남을 액션 시퀀스와 캐릭터를 탄생 시킨 조인성은 '휴민트'에서 한국 국정원 조과장으로 분한다. 또한 매 작품마다 다재다능한 변신을 꾀한 박정민은 북한 국가보위성 조장 박건으로 조인성과 격돌한다.

각기 다른 작품으로 제작사 외유내강과 돈독한 필모그래피를 쌓아 온 조인성과 박정민은 '밀수'에 동반 출연해 한 차례 호흡을 맞췄던 바, '휴민트'에서는 더욱 견고하고 밀도 있는 호흡을 선보일 것이라는 후문이다.

또한 이번 영화를 통해 류승완 감독과 처음 만나게 된 박해준은 '서울의 봄' 이후 영화 차기작으로 '휴민트'를 선택해 굵직한 행보를 잇는다. 박해준은 블라디보스토크 북한 총영사 황치성 역을 맡는다. 마지막으로, 역시 류승완 사단에 처음 합류한 나나는 북한 식당 종업원 채선화로 매력적인 연기를 예고한다.

비주얼 케미스트리부터 신뢰가 남다른 '휴민트'는 오는 10월 크랭크인을 계획하고 대망의 닻을 올릴 예정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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