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구글 챗봇 대항마’ 미국 스타트업에 137억 투자… AI 검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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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에 1000만 달러(약 137억 원)를 투자한다.
SK텔레콤의 글로벌 AI 서비스 개발 주체인 GAP는 퍼플렉시티와 손잡고 AI 검색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게 된다.
퍼플렉시티는 SK텔레콤의 AI 비서 '에이닷'(A.)을 비롯해 현재 개발 중인 글로벌향 AI 개인 비서 서비스에 탑재할 생성형 AI 기반의 검색엔진 고도화에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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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개인비서 고도화 협력
SK텔레콤이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에 1000만 달러(약 137억 원)를 투자한다. 퍼플렉시티는 챗GPT 개발사 오픈AI 출신 개발자들이 2022년에 만든 기업으로 이들이 만든 챗봇은 최근 월 2억3000만여 개 검색 요청을 처리하며 업계에서 구글 대항마로 꼽히고 있다. 창업 1년 5개월여 만에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를 비롯한 거물들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유치, 5억2000만 달러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았다.
SK텔레콤은 이번 투자로 양 사의 생성형 AI 검색엔진 사업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퍼플렉시티는 특히 SK텔레콤이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세운 글로벌 AI 플랫폼 코퍼레이션(GAP)에 향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SK텔레콤의 글로벌 AI 서비스 개발 주체인 GAP는 퍼플렉시티와 손잡고 AI 검색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게 된다.
퍼플렉시티는 SK텔레콤의 AI 비서 ‘에이닷’(A.)을 비롯해 현재 개발 중인 글로벌향 AI 개인 비서 서비스에 탑재할 생성형 AI 기반의 검색엔진 고도화에 협력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퍼플렉시티에 한국어 데이터와 문화 콘텐츠 정보를 제공한다. 또 퍼플렉시티와 한국어 검색 성능 개선을 위한 대규모언어모델(LLM) 파인튜닝(미세조정)과 검색 솔루션 성능 강화를 추진한다. 퍼플렉시티의 검색엔진은 답을 찾기까지의 지연 시간이 비교적 짧고 출처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투자를 통해 퍼플렉시티 서비스를 국내 이동통신사 중 유일하게 국내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자사 가입자에게는 유료 구독형 검색 서비스 ‘퍼플렉시티 프로’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신 SK텔레콤 AI 성장전략 담당(부사장)은 “국내외 최고 수준의 AI 개인 비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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