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인터 마이애미, 나의 마지막 구단”

이준호 기자 2024. 6. 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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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36·사진)가 인터 마이애미를 떠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13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메시는 "마이애미가 마지막으로 몸담는 구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시는 지난해 유럽무대를 떠나 미국프로축구(MLS)에 입성했다.

메시는 "축구를 사랑하고 훈련과 경기를 즐기고 있지만 끝(은퇴)이 오고 있기에 조금 두렵다"면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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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MLS 12경기서 12득점
은퇴 시기는 특정하지 않아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36·사진)가 인터 마이애미를 떠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13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메시는 “마이애미가 마지막으로 몸담는 구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시는 지난해 유럽무대를 떠나 미국프로축구(MLS)에 입성했다. 메시는 FC 바르셀로나(스페인)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서 20년간 활약하다 미국으로 건너왔다. 메시는 MLS를 휘젓고 있다. 지난 시즌 14경기에서 11득점과 5도움을 유지했고, 올 시즌엔 12경기에서 12득점과 9도움을 챙겼다.

메시는 마이애미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은퇴 시기는 특정하지 않았다. 메시는 “축구를 사랑하고 훈련과 경기를 즐기고 있지만 끝(은퇴)이 오고 있기에 조금 두렵다”면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메시는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2024 코파아메리카(남미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코파아메리카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을 포함해 모두 16개국이 참가한다. 메시는 2021 코파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메시는 2026 북중미월드컵도 겨냥하고 있다.

메시가 북중미월드컵에 참가하면 역대 최다인 6회 월드컵 출전이란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메시는 “단지 기록을 세우려고 북중미월드컵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며 “(2년 뒤에도 국가대표로 뽑힐 만한 기량을 유지해) 월드컵에 출전하게 된다면 정말 행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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