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소사 대웅전 등 6건 지진 피해…국가유산청 "적시에 필요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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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발생한 전북 부안군 지진으로 인해 내소사 대웅전 등 6건의 국가유산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 피해상황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한 결과 내소사 대웅전(보물) 변위(위치변화) 발생 및 개암사 대웅전(보물) 주변 담장 균열, 구암리 지석묘군의 담장 기와 탈락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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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지난 12일 발생한 전북 부안군 지진으로 인해 내소사 대웅전 등 6건의 국가유산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 피해상황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한 결과 내소사 대웅전(보물) 변위(위치변화) 발생 및 개암사 대웅전(보물) 주변 담장 균열, 구암리 지석묘군의 담장 기와 탈락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진이 발생한 직후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안전방재실은 현지조사단 5명을 부안군에 급파해 부안 내소사와 개암사, 유천리 요지 등에 대해 정밀계측 및 드론을 이용한 상태 확인 등 지진지역 긴급안전점검을 수행했다.
국립부여·나주·완주문화유산연구소에서는 부여 부소산성, 나주 복암리 고분군, 완주 상운리 고분군 등 주요 국가유산에 대한 안전점검을 긴급 실시해 '이상없음'을 확인했다.
지진 발생직후 피해현장인 내소사와 개암사 일대에서 긴급 현장점검에 나선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지진으로 인한 구체적인 피해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라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문화유산 돌봄센터 등 경상보수 인력 투입과 긴급보수비 지원 등 필요한 조치를 적시에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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