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부사호 주변 등지서 저어새 37마리 관찰…2년 새 4.6배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서천군 서면 부사호 주변 등지에서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저어새(천연기념물 제205-1호)가 2년 사이 5배 가까이 늘어났다.
13일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 따르면 전날 부사호 주변과 도둔리에서 저어새 37마리가 관찰됐다.
홍성민 협의회 국장은 "최근 환경부가 저어새와 노랑부리백로 서식처 보호를 위해 노루섬을 특정도서로 지정한 영향"이라며 "노루섬과 부사호는 약 17㎞ 떨어져 있지만, 부사호 주변 농경지는 저어새 먹이활동의 최적지"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천=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서천군 서면 부사호 주변 등지에서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저어새(천연기념물 제205-1호)가 2년 사이 5배 가까이 늘어났다.
13일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 따르면 전날 부사호 주변과 도둔리에서 저어새 37마리가 관찰됐다.
2022년 6월 10일 관찰 때에는 8마리가 확인됐다.
홍성민 협의회 국장은 "최근 환경부가 저어새와 노랑부리백로 서식처 보호를 위해 노루섬을 특정도서로 지정한 영향"이라며 "노루섬과 부사호는 약 17㎞ 떨어져 있지만, 부사호 주변 농경지는 저어새 먹이활동의 최적지"라고 말했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달 24일 노루섬을 특정도서로 지정하면서 해식애(파도의 침식 작용과 풍화 작용에 의해 해안에 생긴 낭떠러지)와 나마(평탄한 암석면에 수직으로 발달한 구덩이 모양의 풍화 지형) 등 지형·경관이 우수하고, 곰솔군락의 상록침엽수림이 분포하며, 저어새와 노랑부리백로 서식지이자 괭이갈매기 집단번식지인 점을 이유로 들었다.
이에 따라 노루섬에서는 각종 개발행위를 비롯해 가축 방목, 야생동물 포획, 야생식물 채취 등 행위가 금지됐다.
cobr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수능] '국어 지문'에 나온 사이트 '尹 퇴진 집회 안내'로 연결 논란(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영장실질심사 출석 명태균 "김영선 세비 절반, 대여금 받았을뿐"(종합)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