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日 국대 DF, SON 동료될 줄 알았는데 KIM 경쟁자 된다…"이적료 444억, 5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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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이적설이 나왔던 일본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이토 히로키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3일(한국시간)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 "Here We Go"와 함께 "이토가 뮌헨으로 이적한다. 5년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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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이 나왔던 일본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이토 히로키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3일(한국시간)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 "Here We Go"와 함께 "이토가 뮌헨으로 이적한다. 5년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이토는 일본의 미래를 책임질 수비수다. 주발인 왼발을 활용한 빌드업 능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포지션 소화 능력도 훌륭해 중앙 수비수와 측면 수비수를 소화할 수 있다.
이토는 지난 2018시즌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듬해엔 나고야 그램퍼스로 임대를 떠나 9경기에 나서며 경험을 쌓았다. 2020시즌 주빌로 이와타로 복귀한 이토는 2시즌 동안 57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주전 수비수로 성장했다. 이를 지켜본 독일 슈투트가르트가 관심을 가졌다.
이토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슈투트가르트로 임대 이적했다. 유럽 첫 시즌이었지만 적응 기간이 필요 없었다. 그는 31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결국 슈투트가르트는 이토의 활약에 만족했고 완전 영입을 결정했다.
이토는 지난 시즌에도 팀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37경기 1골 3도움을 만들었다. 올 시즌엔 29경기 2골이라는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슈투트가르트는 분데스리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토는 아직 25살에 불과하지만 이미 메이저 대회를 2번이나 경험했다. 일본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섰다. 지난 1월에 열렸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하기도 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토트넘이 그를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빌트'는 "토트넘이 히로키를 주시하고 있다. 이토의 스피드, 빌드업, 왼발잡이 등 장점이 프리미어리그(PL)에 적합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독일 축구 소식에 능통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도 "토트넘이 슈투트가르트의 수비수 이토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놨다. 그는 3,000만 유로(약 444억 원)의 방출 조항(바이아웃)이 있다"고 전했다.
그런데 갑자기 뮌헨이 등장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뮌헨은 방출 조항을 활용해 이토를 영입할 예정이다. 이미 이토와 5년 계약에 합의했다. 현재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이적이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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