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1%대 강세…삼성·하이닉스 주가 '활짝'

신민경 2024. 6. 1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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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가운데 국내 증시로도 훈풍이 건너온 모습이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1%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나타내는 것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미 증시에서 엔비디아(3.55%)와 브로드컴(2.36%), 마이크론(4.21%), ARM(8.11%) 등 반도체주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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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자동차주 강세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증시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가운데 국내 증시로도 훈풍이 건너온 모습이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1%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39.94포인트(1.46%) 오른 2768.1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6.01포인트(1.32%) 오른 2764.18에 개장해 강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장중 한때 2776.72까지 오르기도 했다.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26억원, 3587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홀로 9282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내리는 종목보다 오르는 종목이 더 많다. LG에너지솔루션과 셀트리온이 약보합을 보이는 가운데 KB금융과 SK하이닉스가 3% 넘게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도 2%대 오르는 중이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나타내는 것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미 증시에서 엔비디아(3.55%)와 브로드컴(2.36%), 마이크론(4.21%), ARM(8.11%) 등 반도체주가 올랐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9% 상승했다.

현대차는 증권가 호평과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에 2%대 오르고 있다. 장중 28만1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한국가스공사 주가도 11% 넘게 뛰고 있다. 동해 심해 석유·가스 탐사 계획 발표 이후로 연일 랠리를 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5.17포인트(0.59%) 오른 875.84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홀로 509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억원, 381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이 1% 넘게 밀리고 있고 엔켐과 HPSP,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 미만으로 하락 중이다. HLB는 8% 넘게 급등 중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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