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섬가이즈' 이성민 "나처럼 잘생긴 사람한테 외모 비호감? 힘들었다"[인터뷰②]

유은비 기자 2024. 6. 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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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섬가이즈' 이성민이 비호감 외모를 가진 캐릭터 재필을 맡으며 고충을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13일 이성민은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새 영화 '핸섬가이즈' 재필의 비호감 외모를 완성하기 위한 노력을 밝혔다.

이성민은 '핸섬가이즈'에서 비호감 외모를 가진 재필 역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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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섬가이즈 이성민. 제공| NEW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핸섬가이즈' 이성민이 비호감 외모를 가진 캐릭터 재필을 맡으며 고충을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13일 이성민은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새 영화 '핸섬가이즈' 재필의 비호감 외모를 완성하기 위한 노력을 밝혔다.

이성민은 '핸섬가이즈'에서 비호감 외모를 가진 재필 역을 연기한다. 호감형 인상 이성민이 완성한 재필 캐릭터에 많은 관객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는 상황, 처음 대본 받았을 때의 심경을 묻자 이성민은 "나 같이 잘생긴 사람한테? 그것 때문에 좀 힘들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초반에 인상 쓰고 최대한 불쾌한 인상을 가지려고 애를 썼다. 외모도 신경 썼다. 유독 이 영화는 생김새에 대해 신경을 썼다"라며 "꽁지머리나 살이 탄 자국도 다큐멘터리 보다가 멧돼지 사냥꾼 아저씨에서 영감을 얻었다. 속살이 워낙 하얘가지고 살탄 분장을 했는데 원래 속살까지 까맣게 하려다가 속살은 하얗게 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일반인들이 가지는 생각이 있으니 조금 극단적으로 과장해서 연기했던 것 같다"라며 "하얀 속살은 재필의 여린 성격이라는 반대 이미지에 대한 상징이었던 것 같다. 근데 나도 그 정도까지 그럴 줄 몰랐는데 하얗더라"라고 말했다.

뽀얀 속살이 '아기배' 같다는 농담에도 이성민은 "어차피 보여줄 거 조금 더 보여주자는 생각이었다. 음식을 많이 먹거나 그러진 않았고 어차피 근육질은 못 보여줄 거니까 라는 생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과 ‘상구’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 오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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