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러시아에 우크라 전쟁 모집 자국민 귀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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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는 12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자국 국민 2명이 올해 초 사망한 것과 관련 러시아군에 모집된 국민들을 돌려보내달라고 촉구했다.
인도 외무부는 우크라 전쟁에서 사망한 자국민 두 명의 유해 송환을 위해서도 러시아 당국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리랑카도 자국민 최소 16명이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서 실종된 것으로 보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달 러시아와 접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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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인도 정부는 12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자국 국민 2명이 올해 초 사망한 것과 관련 러시아군에 모집된 국민들을 돌려보내달라고 촉구했다.
비나이 콰트라 외무 장관은 “인도 정부가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였음을 확언하고 싶다”고 언론에 밝혔다고 AP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인도 외무부는 우크라 전쟁에서 사망한 자국민 두 명의 유해 송환을 위해서도 러시아 당국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군대에 모집된 인도인이 몇 명이나 되는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인도 연방 수사 기관은 최근 일자리 제공 등을 미끼로 최소 35명의 인도인을 유인해 러시아에 넘긴 인신매매 네트워크를 적발해 해체했다.
인도는 이전에 자국 당국이 러시아 군대를 위해 일하도록 속았다고 말한 자국민의 귀환에 대해 러시아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스리랑카도 자국민 최소 16명이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서 실종된 것으로 보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달 러시아와 접촉했다. 스리랑카 당국은 자국민들이 러시아 시민권을 포함, 좋은 급여 제공 약속 등에 속아 러시아로 여행한 뒤 실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네팔은 지난 1월 러시아에 우크라이나에 맞서 싸우기 위해 모집된 수백 명의 네팔 국민들을 돌려보내 줄 것을 요청했다. 최소 14명의 자국 국민들이 우크라이나에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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