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밥 존스 어워드' 수상

2024. 6. 1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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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골프협회(USGA)에서 수여하는 최고 영예의 상인 '밥 존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USGA는 13일(한국시간) "타이거 우즈가 제124회 US오픈 개막을 앞두고 밥 존스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USGA는 지난 3월 우즈를 밥 존스 어워드의 수상자로 선정했으며 이날 제124회 US오픈이 열리는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의 캐롤라이나 호텔에서 시상식이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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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는 타이거 우즈. [사진=US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골프협회(USGA)에서 수여하는 최고 영예의 상인 '밥 존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USGA는 13일(한국시간) "타이거 우즈가 제124회 US오픈 개막을 앞두고 밥 존스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USGA는 지난 3월 우즈를 밥 존스 어워드의 수상자로 선정했으며 이날 제124회 US오픈이 열리는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의 캐롤라이나 호텔에서 시상식이 거행됐다.

우즈는 올해 80세가 된 어머니 쿨티다와 자녀인 샘과 찰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감동적인 수상 소감을 밝혀 박수를 받았다. 우즈는 "언제나 스포트라이트는 아버지와 내게 있었지만 어머니는 언제나 집에서 모든 행복과 고난을 함께 하시며 내 꿈을 이루길 도와주셨다. 어머니를 위해 겸손하게 이 상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미국골프협회가 시상하는 상 중 가장 최고 영예로 꼽히는 밥 존스 어워드는 변호사를 병행하며 아마추어 신분으로 US아마추어챔피언십 5회, US오픈 4회, 디오픈 3회 우승 등을 일궈내며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구성(求聖) 보비 존스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골프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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