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보신 하러 호텔 갑니다…‘1인당 30만원’ 보양식, 어떻게 나오길래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internet.com) 2024. 6. 1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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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들이 여름철을 맞아 특색있는 보양식을 선보이고 있다.

호텔 셰프의 비법을 담은 요리법으로 제조해 맛과 영양을 두루 챙겼다.

1979년 문을 열어 국내 특급호텔 한식당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무궁화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1인 16만원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플라자 중식당 도원은 푸른 나무 그늘과 꽃다운 풀을 뜻하는 '녹음방초'(綠陰芳草) 미식 보양 코스와 단품 메뉴 3종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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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서울, 평양냉면 코스 ‘무궁화의 여름’
인터컨티넨탈 서울, 로스트 치킨·유린기
더플라자, 닭고기 북경오리 방식 조리 ‘사보편피계’
롯데호텔 서울 무궁화 수제 냉면 코스 ‘무궁화의 여름’.[사진제공=롯데호텔]
특급호텔들이 여름철을 맞아 특색있는 보양식을 선보이고 있다. 호텔 셰프의 비법을 담은 요리법으로 제조해 맛과 영양을 두루 챙겼다.

13일 호텔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서울은 올 여름 수제 냉면 코스 ‘무궁화의 여름’을 선보인다.

국내산 100% 봉평 메밀을 사용한 평양식 냉면과 언양불고기, 오골계 수란채 등 6가지 메뉴를 제공한다. 1979년 문을 열어 국내 특급호텔 한식당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무궁화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1인 16만원이다.

중식당 도림은 궁중 수라상에 오르던 민어와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하게 함유된 농어 등으로 요리한 메뉴를 선보인다.

도림의 시그니처 메뉴는 불도장이다. 6가지 코스 요리가 제공되는 런치 가격은 23만원, 7코스의 디너는 28만원이다.

일식당 모모야마에서는 여름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은 장어와 산지 직송의 자연산 해산물로 구성한 코스를 준비했다. 깔끔한 맛의 갯장어 맑은 국, 장어 전복 솥밥 등 다채로운 장어 요리를 비롯해 한우 토마토 샤부샤부까지 더운 여름을 거뜬하게 보낼 수 있는 10가지 메뉴로 구성됐다.

일본 전통의 가이세키(일본 고급 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모모야마 여름 특선 코스의 가격은 30만원이다(세금 및 봉사료 포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프리미엄 로스트 치킨 & 유린기 세트.[사진제공=파르나스호텔]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는 오는 14일부터 8월 31일까지 ‘프리미엄 로스트 치킨&유린기 세트’ 투고(To-Go) 상품을 선보인다.

올해는 호텔의 독자적인 조리법으로 탄생한 프리미엄 로스트 치킨과 함께 중식 전문 셰프의 노하우가 담긴 유린기를 함께 세트로 구성했다.

프리미엄 로스트 치킨은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의 특허 받은 초정리 천연 탄산수 염지 기법으로 만들어 부드러운 육질과 식감이 특징이며, 마늘버터와 트러플 오일로 마무리해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가격은 6만8000원이며, 이날까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 하면 15% 할인 혜택이 적용돼 5만78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도원 ‘녹음방초’ 미식 보양 코스.[사진제공=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플라자 중식당 도원은 푸른 나무 그늘과 꽃다운 풀을 뜻하는 ‘녹음방초’(綠陰芳草) 미식 보양 코스와 단품 메뉴 3종을 선보인다.

단품 메뉴로는 닭고기를 북경오리와 동일한 방식으로 구운 ‘사보편피계’, ‘제주 무늬오징어 량반’, ‘중식 냉면’을 판매한다.

코스 요리는 ‘자연송이 해산물 누룽지’, ‘진금사, ’장어 가지와 소고기 완자‘, 여름 딤섬을 포함해 총 7가지 요리로 구성했다. 여름 딤섬은 ’우시롱‘ 딤섬 전문 셰프가 개발한 메뉴로 여름 프로모션 기간에만 제공된다.

한화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더 플라자 뷔페 세븐스퀘어와 중식당 도원은 매년 두 자릿수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도원은 시즌 코스가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계절 특화 메뉴 비중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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