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판 국가연구소대학(UMAS)` 초대 총장에 UST 졸업생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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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국가연구소대학을 모델로 설립된 '몽골판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초대 총장에 UST 졸업생이 선임돼 화제다.
13일 UST에 따르면 몽골이 한국의 국가연구소대학인 UST 모델을 벤치마킹해 설립한 '몽골과학원대학(UMAS)'의 초대 총장에 UST 졸업생 출신 아루칸 카스바타 박사(몽골국립대 교수)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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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AS는 한국 UST 모델로 설립
한국의 국가연구소대학을 모델로 설립된 '몽골판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초대 총장에 UST 졸업생이 선임돼 화제다.
13일 UST에 따르면 몽골이 한국의 국가연구소대학인 UST 모델을 벤치마킹해 설립한 '몽골과학원대학(UMAS)'의 초대 총장에 UST 졸업생 출신 아루칸 카스바타 박사(몽골국립대 교수)를 선임했다.
UST 외국인 졸업생이 본국에서 대학 총장에 선임된 것은 2020년 인도네시아 숨바와기술대학 총장에 선임된 카이럴 후다야 박사에 이어 두 번째다.
UMAS는 몽골과학원 산하 16개 국가연구소를 캠퍼스로 활용, 소속 과학자를 교원으로 임용하고 R&D 시설과 장비 인프라를 석·박사 학위과정에 활용하는 국가연구소대학으로 설립됐다. 우리나라의 UST를 모델로 삼았다.
UMAS는 올해 총 10개 전공을 개설해 하반기 첫 입학생 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카스바타 초대 총장은 울란바토르대에서 화학생태학 학사와 석사를 받은 후 2004년 UST-KIST 스쿨 에너지변환공학 전공에 입학, 2008년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포스텍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몽골과학원 연구원으로 근무한 뒤 몽골국립대 교수로 임용됐다. 카스바타 총장의 임기는 2029년 6월까지 5년이다.
카바스타 총장은 "UMAS 초대 총장이자 UST 동문으로 고국과 모교가 과학기술 인재를 매개로 강력한 시너지를 만들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미래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하는 국가연구소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이환 UST 총장은 "지난 20년의 UST 경험과 노하우를 UMAS와 적극 공유하고 지원해 양교 발전뿐 아니라 양국 과학기술 동반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몽골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5월 UMAS 설립을 인가했으며, 이달 5일 초대 총장과 UMAS 설립기념식을 열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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