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이 뛰고 싶어" 18개월 만에 '아스널 탈출' 모색...유벤투스X밀란X나폴리 관심

한유철 기자 2024. 6. 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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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쿱 키비오르가 아스널 탈출을 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키비오르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고 있으며 아스널을 떠나길 바라고 있다. 예상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96억 원)에서 2500만 유로(약 370억 원)다. 유벤투스와 AC 밀란, 나폴리가 그의 영입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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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야쿱 키비오르가 아스널 탈출을 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키비오르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고 있으며 아스널을 떠나길 바라고 있다. 예상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96억 원)에서 2500만 유로(약 370억 원)다. 유벤투스와 AC 밀란, 나폴리가 그의 영입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키비오르는 폴란드 출신의 준척급 센터백이다. 189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현대 축구에서 큰 강점을 지닌 빌드업이 가능한 왼발잡이 센터백이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선택을 받은 만큼 후방 빌드업 전개력이 뛰어나며 짧고 긴 팬스를 통해 공격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 레프트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축구 지능이 뛰어나며 스피드도 준수하다.


자국 리그에서 축구를 시작한 후, 벨기에 '명문' 안더레흐트로 향했다. 안더레흐트에선 성인 무대에 데뷔하지 못했고 이후 슬로베니아 리그를 거쳐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스페지아로 이적했다.


여기서 가치를 높였다.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23경기에 나서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2022-23시즌 전반기 컵 대회 포함 20경기에 출전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아르테타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2022-23시즌 후반기 아스널로 건너 온 그는 컵 대회 포함 8경기에 나서 1골을 넣었다. 2023-24시즌엔 더욱 많은 출전 기회를 받았다. 컵 대회 포함 30경기에 나서 1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윌리엄 살리바 조합을 이겨내지 못했고 벤치에 앉는 시간이 많았다.


교체 자원으로 전락한 키비오르. 이에 그는 스스로의 입지에 의문을 표했다. 결국 조금씩 불만이 쌓였고 지난겨울부터 이적설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당시에도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표한 팀은 밀란이었다. 세리에 A에 정통한 마테오 보네티는 지난해 11월 "밀란이 키비오르의 임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키비오르는 이번 시즌 아스널에서 오직 2번의 선발 출전만을 기록하는 등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라고 전했다. 물론 2023-24시즌 동안의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키비오르는 새 시즌에도 자신의 입지가 그대로 유지될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이에 아스널 탈출을 모색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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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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