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쿄 80대 여성, 에스컬레이터에 머리 끼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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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서 80대 여성이 슈퍼마켓 에스컬레이터에서 머리가 끼인 채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어제(12일) 오전 10시 20분쯤 도쿄도 니시도쿄시에 있는 대형 슈퍼마켓에서 80대 여성이 1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가다 넘어지면서 에스컬레이터 손잡이와 바닥 사이에 머리가 끼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여성은 보행기를 에스컬레이터 계단에 올려놓은 채 타고 있었고, 지하 1층에서 내리려던 순간 넘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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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서 80대 여성이 슈퍼마켓 에스컬레이터에서 머리가 끼인 채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어제(12일) 오전 10시 20분쯤 도쿄도 니시도쿄시에 있는 대형 슈퍼마켓에서 80대 여성이 1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가다 넘어지면서 에스컬레이터 손잡이와 바닥 사이에 머리가 끼었습니다.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한 시간 뒤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숨진 여성은 사고 당시 보행기를 이용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여성은 보행기를 에스컬레이터 계단에 올려놓은 채 타고 있었고, 지하 1층에서 내리려던 순간 넘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보행기의 바퀴가 에스컬레이터 입구에 걸리면서 여성이 넘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도 이바라키 현에 있는 지하철역에서 70대 남성이 에스컬레이터에 상의가 걸리면서 가슴부위가 졸려 숨지기도 했습니다.
일본 에스컬레이터 협회가 2018-2019년 조사한 자료를 보면 전국에서 일어난 에스컬레이터 사고는 1,550건으로 이 가운데 '넘어짐' 사고가 963건, 신발·옷이 끼여 일어난 사고는 448건에 달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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