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유로에서 못 했으면 좋겠다, 소속팀에서만 잘하면 돼"…레알 마드리드 부주장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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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부주장 다니 카르바할이 킬리안 음바페가 유로 2024에서 잘하지 못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영국 '트리뷰나'는 1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부주장 카르바할을 팀 동료인 음바페가 유로 2024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길 바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유로 2024가 끝난 뒤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런데 대회를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 부주장 카르바할이 음바페의 부진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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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알 마드리드 부주장 다니 카르바할이 킬리안 음바페가 유로 2024에서 잘하지 못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영국 '트리뷰나'는 1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부주장 카르바할을 팀 동료인 음바페가 유로 2024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길 바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가 길고 긴 이적설 끝에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다. 그는 AS 모나코에서 성장해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거듭났다. 특유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와 날카로운 슈팅은 막을 선수가 없었다.
음바페는 PSG 시절부터 꾸준히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그렇지만 소문만 무성할 뿐 실제로 계약이 이뤄지진 않았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음바페가 자유 계약(FA)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퍼졌다.
최고의 공격수를 놓치고 싶지 않았던 PSG는 프리시즌 제외, 2군 강등 등 할 수 있는 방법을 전부 동원했다. 그렇다고 음바페의 마음을 돌릴 수는 없었다. 당시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오히려 여유롭게 휴가를 보내며 꿈쩍도 하지 않았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 음바페를 손에 넣었다. 음바페도 레알 마드리드 입단을 통해 돈벼락을 맞았다. 영국 'BBC'에 따르면 음바페는 2029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연봉으로 1,500만 유로(약 221억 원)를 받는다. 계약금은 5년간 무려 1억 5,000만 유로(약 2,217억 원)다. 여기에 초상권 수익 일부도 가져간다.
음바페는 기자 회견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에 매우 겸손한 마음으로 도착했다.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에게 감사하다. 그는 첫날부터 날 믿어줬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말 행복하다. 내 얼굴에서 미소를 볼 수 있듯이 난 매우 행복하다. 행복한 선수는 훨씬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난 꿈의 구단에서 뛰게 된다. 최소 5년은 레알 마드리드에 있을 것이다"라며 기뻐했다.
음바페는 유로 2024가 끝난 뒤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런데 대회를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 부주장 카르바할이 음바페의 부진을 기대(?)했다.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잘하면 된다는 이야기였다.
카르바할은 "나는 음바페가 유로 2024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길 바란다. 그러나 8월 이후에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그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최고의 선수는 최고의 팀에서 뛰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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