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초대형 LED, 명동 신세계백화점 감싼다

유선일 기자 2024. 6. 1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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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에 농구장 3개 크기의 삼성전자 LED(발광다이오드)가 설치된다.

삼성전자는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에 설치되는 초대형 LED 사이니지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LED 사이니지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 전체를 감싼다.

이번 신세계백화점 본점 LED 사이니지까지 수주하며 기술력과 품질 안정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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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초대형 LED 사이니지가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에 설치된 예상 모습/사진=삼성전자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에 농구장 3개 크기의 삼성전자 LED(발광다이오드)가 설치된다.

삼성전자는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에 설치되는 초대형 LED 사이니지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LED 사이니지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 전체를 감싼다. 농구장 3개 크기 면적(1285㎡)으로 가로 71.8m, 세로 17.9m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중 '명동관광특구'에 속해 있다.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되면 모양·크기·색상 등 규제 없이 자유롭게 광고물을 설치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LED 사이니지는 'UL 48', 'UL 746C' 등 다양한 산업 표준을 모두 충족했다. 높은 방수·방진 등급(IP66) 인증을 획득해 열악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먼지·이물질에 강한 내구성을 갖췄다. 주사율(1초 동안 화면에 나타나는 정지 화면 수)이 7680㎐에 달해 관람객이 사이니지를 사진·영상으로 촬영할 때 플리커(flicker, 깜박임)나 무아레(Moire, 공간 간섭) 현상이 적다.

삼성전자는 9월까지 LED 사이니지 설치를 완료하고 11월 초부터 운영한다. 테마 영상과 브랜드 광고 외에도 신세계백화점이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선보였던 미디어 파사드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제1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인 서울 삼성동 코엑스 SM타운 외벽에 국내 최대 규모(농구장 4개 크기) 고화질 LED 사이니지를 공급했다. 이번 신세계백화점 본점 LED 사이니지까지 수주하며 기술력과 품질 안정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서울 지역 관광·문화의 중심인 명동에서 삼성 LED 사이니지의 높은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LED 사이니지로 국내외 방문객에게 즐거운 경험과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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