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엔 ‘탈출’, 8월엔 ‘행복의 나라’… 故이선균 유작 줄개봉

김경철 기자 2024. 6. 1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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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의 유작 중 하나인 '탈출:PROJECT SILENCE'가 7월 12일 개봉한다.

'탈출:PROJECT SILENCE'가 개봉일을 확정하면서 이번 여름 이선균 유작 2편을 연달아 보게 됐다.

이선균이 주연한 또 다른 영화 '행복의 나라'는 8월 중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탈출:PROJECT SILENCE'와 '행복의 나라'는 지난해 말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면서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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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예고편. /CJ ENM 제공

배우 이선균의 유작 중 하나인 ‘탈출:PROJECT SILENCE’가 7월 12일 개봉한다.

CJ ENM은 6월 13일 영화 개봉일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재난 스릴러물인 이 작품은 짙은 안개가 낀 공항대교 위에서 연쇄 추돌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선균은 공항대교에 갇힌 안보실 행정관 ‘정원’을, 주지훈은 인생 한 방을 노리는 렉카 기사 ‘조박’을, 김희원은 실험견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한 연구원 ‘양 박사’를 연기했다. 이와 함께 문성근·예수정·김태우·박희본·박주현·김수안 등이 출연한다.

‘탈출:PROJECT SILENCE’가 개봉일을 확정하면서 이번 여름 이선균 유작 2편을 연달아 보게 됐다. 이선균이 주연한 또 다른 영화 ‘행복의 나라’는 8월 중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다만 개봉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26 사태 이후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대통령을 살해한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된 ‘박태주’와 그를 변호하는 ‘정인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선균이 박태주를, 조정석이 정인후를 연기했다. 이와 함께 유재명이 이 사건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전상두’를 맡았다.

‘탈출:PROJECT SILENCE’와 ‘행복의 나라’는 지난해 말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면서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었다. 이선균은 경찰 수사를 받던 중 12월 27일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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