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원하는 완벽한 수비수→바이아웃 금액에 영입…'김민재와 경쟁' 일본 수비수, 이적료 40배 차익 대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분데스리가에서 슈투트가르트의 돌풍을 일으켰던 일본 수비수 이토가 바이아웃 금액으로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할 전망이다.
독일 키커는 1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다가오는 시즌을 위해 스쿼드를 조정하고 있고 수비 강화도 원한다. 슈투트가르트의 이토를 영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토는 지난시즌 슈투트가르트에서 강력한 활약을 펼쳤고 슈투트가르트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토는 슈투트가르트보다 더 크고 자금이 풍부한 클럽의 관심을 끌었다. 호날두의 소속팀 알 나스르도 이토 영입을 노렸고 토트넘이 최근 이토 영입에 나섰지만 이토는 영국으로 갈 계획이 없다'며 이토 영입 경쟁에 대해 언급했다.
키커는 '이토는 이적료는 2800만유로(약 414억원)가 될 것이다. 바이아웃 금액이다. 슈투트가르트는 셀온 조항도 삽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슈투트가르트는 주빌로 이와타로부터 60만유로(약 9억원)에 이토를 영입했다. 지금은 40배 이상 비싼 이적료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 역시 '바이에른 뮌헨은 이토를 영입할 예정이다. 이적이 거의 마무리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2800만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을 활성화 할 것이다. 이토는 2028년까지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이적 발표는 곧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토의 이적은 슈투트가르트에게는 엄청난 사업이다. 슈투트가르트는 주빌로 이와타에서 이토를 단돈 40만유로(약 6억원)에 영입했다. 이토는 토트넘 이적설이 있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출전으로 이토를 유인했다'고 언급했다.
슈투트가르트는 2023-24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3승4무7패(승점 73점)의 성적으로 2위로 시즌을 마쳤다. 슈투트가르트는 바이에른 뮌헨(승점 72점)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시즌 분데스리가에서 39골을 실점한 슈투트가르트는 바이에른 뮌헨(45실점)보다 실점도 적었다.
이토는 지난 2021-22시즌 주빌로 이와타에서 슈투트가르트로 임대되어 한 시즌 활약했고 2022-23시즌 슈투트가르트로 완전 이적했다. 이토는 슈투트가르트의 주축 쉽수로 활약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끝에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앞두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콤파니 감독 부임 후 수비진 개편을 앞두고 있다. 그 동안 지난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수비수 조나단 타 영입설이 꾸준히 언급됐지만 이토 영입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랜스퍼마크트는 '바이에른 뮌헨은 조나탄 타를 영입하는 것과 별개로 이토를 영입한다. 이토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어느 정도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왼발잡이인 일본 센터백 이토는 바이에른 뮌헨이 원하는 조건에 완벽하게 들어 맞는다. 이토는 레프트백과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다. 이토는 지난시즌 슈투트가르트가 눈부신 성적을 거두는데 있어 핵심적인 선수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토.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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