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적 실패→23세에 튀르키예행...무리뉴 애제자, 'UEL 우승' 아탈란타가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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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탈란타가 니콜로 자니올로를 원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탈란타는 자니올로와 접촉했다. 그는 아탈란타의 영입 리스트에 있다. 비야레알은 이미 자니올로의 영입과 관련해 요청했다. 그들은 직접적인 미팅까지 가졌다. 그러나 아탈란타가 경쟁에 참여했다. 곧 결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적 첫해 자니올로는 리그에서만 27경기에 나서는 등 꾸준한 기회를 받으며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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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탈란타가 니콜로 자니올로를 원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탈란타는 자니올로와 접촉했다. 그는 아탈란타의 영입 리스트에 있다. 비야레알은 이미 자니올로의 영입과 관련해 요청했다. 그들은 직접적인 미팅까지 가졌다. 그러나 아탈란타가 경쟁에 참여했다. 곧 결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자니올로는 어린 시절, 많은 주목을 받았다. 제노아에서 커리어를 시작했고 피오렌티나와 엔텔라를 거쳐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여기서 정착에 실패했고 1년 만에 AS 로마로 둥지를 옮겼다. 이는 성공적인 움직임이었다. 이적 첫해 자니올로는 리그에서만 27경기에 나서는 등 꾸준한 기회를 받으며 성장했다. 컵 대회 포함 6골 3어시스트를 올렸고 곧바로 팀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꾸준히 활약했다. 선수 생명을 위협하는 십자인대 부상을 두 번이나 당했지만, 이를 털고 일어나며 '인간 승리'가 무엇인지를 보여줬다. 2019-20시즌엔 컵 대회 포함 33경기에 나서 8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2021-22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 10경기 5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2022-23시즌 들어 입지가 크게 줄었다. 전반기 경기력이 크게 떨어지며 주전에서 다소 밀려나기도 했다. 겨울 이적시장 때는 이적설에 연관됐다. 토트넘 훗스퍼가 영입전을 주도했으며 리즈 유나이티드, 본머스와 경쟁을 펼쳤다. 자니올로는 토트넘행을 선호했지만, 구단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이적은 무산됐다.
어린 나이에 색다른 도전을 하기도 했다. 로마 탈출을 결심한 그는 결국 튀르키예행을 택했다. 23세라는 젊은 나이에 빅 리그를 떠난 그의 결정은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튀르키예 생활도 길지 않았다. 합류 6개월 만에 자니올로는 탈출을 모색했고 2023-24시즌에 앞서 '임대' 형태로 아스톤 빌라에 합류했다. 그토록 원하던 이적이었지만, 정착엔 실패했다. 자니올로는 컵 대회 포함 39경기에 나섰지만 3골을 넣는 데 그쳤다.
빌라는 자니올로의 완전 영입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그는 7월에 '원 소속팀' 갈라타사라이로 돌아가야 한다. 하지만 여전히 탈출 기회는 남아 있다. 아탈란타와 비야레알이 그를 노리고 있기 때문. 현재로선 비야레알이 경쟁에서 다소 앞서 있지만, 2023-24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팀인 아탈란타가 경쟁을 주도한다면, 상황은 바뀔 것으로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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