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 꿀 수확 철 벌통 절도 기승…GPS에 꼬리 밟힌 60대

유영규 기자 2024. 6. 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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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60대 A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1일 오전 3시쯤 홍천군 남면 남노일리 홍천강 인근 야산에서 나무 벌통을 훔쳐 2㎞가량 떨어진 주거지로 가져간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A 씨 집 인근에서 GPS 알림 소리가 크게 울리고, 집 주변에 벌통 여러 개가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A 씨를 붙잡았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달에도 B 씨 양봉농가의 벌통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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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화면

양봉 꿀 수확 철인 5∼7월 벌통 절도 신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강원 홍천에서 벌통을 훔쳐 달아난 절도범이 벌통 안에 있던 위치정보 시스템(GPS)에 꼬리를 밟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홍천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60대 A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1일 오전 3시쯤 홍천군 남면 남노일리 홍천강 인근 야산에서 나무 벌통을 훔쳐 2㎞가량 떨어진 주거지로 가져간 혐의를 받습니다.

벌통 주인인 양봉업자 70대 B 씨는 전날 오전 11시쯤 도난 사실을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한 뒤 벌통에 넣어둔 GPS를 따라 경찰과 벌통 위치를 추적했습니다.

경찰은 A 씨 집 인근에서 GPS 알림 소리가 크게 울리고, 집 주변에 벌통 여러 개가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A 씨를 붙잡았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달에도 B 씨 양봉농가의 벌통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달 27일 오후 4시쯤 B 씨 신고로 출동한 남면파출소 경찰관들은 도난 방지를 위해 일부 벌통에 GPS를 달아둘 것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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