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의 '밸류업' 세일즈···미국·일본 찍고 싱가포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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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역외 세일즈 행보가 지속 중이다.
지난달 미국과 일본에 이어 이번엔 글로벌 아시아 금융허브인 홍콩과 싱가포르서 우리 정부의 증시부양 정책 홍보에 나선다.
정 이사장은 이미 지난달 우리 정부보다 앞서 적극적인 증시부양 정책을 추진해 성과를 낸 일본 도쿄와 글로벌 금융투자의 중심인 미국 뉴욕을 차례로 방문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일즈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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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역외 세일즈 행보가 지속 중이다. 지난달 미국과 일본에 이어 이번엔 글로벌 아시아 금융허브인 홍콩과 싱가포르서 우리 정부의 증시부양 정책 홍보에 나선다. 이른바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정 이사장의 노력이 빛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 거래소와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정 이사장은 다음주 홍콩(18일)과 싱가포르(20일) 방문해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로드쇼(순회설명회)를 진행한다.
정 이사장은 이미 지난달 우리 정부보다 앞서 적극적인 증시부양 정책을 추진해 성과를 낸 일본 도쿄와 글로벌 금융투자의 중심인 미국 뉴욕을 차례로 방문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일즈에 나선 바 있다.
이번 홍콩과 싱가포르 방문 역시 해외 기관투자자들에게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하기 위한 행보다.
홍콩과 싱가포르는 아시아 금융 허브로 불리는 대표 지역들이다. 글로벌 투자기관들의 아시아태평양 지사 및 헤드쿼터들이 대부분 몰려 있어 우리 정부의 정책 의지를 설명하기에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싱가포르는 국내 코스피 시장에 단일국가로는 세번째로 많은 외국인 자본이 유입되는 나라다. 이에 따라 거래소도 현지에서 진행되는 로드쇼 행사 규모나 참석 인원 등을 지난달 진행했던 도쿄·뉴욕보다 확대해서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 관계자는 "현지 투자자들에게 거래소와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적극 알릴 계획"이라며 "정확한 현지 일정 등이 최종적으로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 이사장의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역외 세일즈 행보는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증시부양 의지에도 불구하고 국내 코스피지수는 여전히 2700대에 머물러 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흥행이 정 이사장 취임의 일성이었던만큼 국내 증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외국인 및 기관 큰손들을 직접 발로 뛰며 설명하고 설득하는 행보는 지속해 나갈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코스피시장에 유입되는 역외 자금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유럽 지역 로드쇼까지도 거래소가 염두해 두고 있을수 있다"고 말했다.
김세관 기자 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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