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주최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14일 개막, SD 코치 출신 홍성흔 감독 맡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ajor League Baseball)가 주최하는 전국 규모의 유소년 야구 대회 '2024 MLB CUP KOREA' 예선전이 화성드림파크에서 14일부터 열흘간 개최된다.
MLB에서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에서 주관하는 '2024 MLB CUP KOREA'는 2019년에 시작해 코로나19로 취소된 2020년을 제외하고 올해로 5회째 개최되는 대회로, 지난해에는 용인 수지구 팀이 U10 부문, 인천 서구 팀이 U12 부문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이상학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ajor League Baseball)가 주최하는 전국 규모의 유소년 야구 대회 ‘2024 MLB CUP KOREA’ 예선전이 화성드림파크에서 14일부터 열흘간 개최된다.
MLB에서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에서 주관하는 ‘2024 MLB CUP KOREA’는 2019년에 시작해 코로나19로 취소된 2020년을 제외하고 올해로 5회째 개최되는 대회로, 지난해에는 용인 수지구 팀이 U10 부문, 인천 서구 팀이 U12 부문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24 MLB CUP KOREA’는 14일 화성드림파크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3일까지 10일간 예선이 펼쳐지며 예선을 통과한 부문별 각 8개 팀이 오는 10월 5~8일 제주 서귀포시 강창학 야구장에서 본선을 치를 예정이다. 지난해 총 166개 참가팀을 넘어 올해는 전국에서 U10 부문에 72개팀, U12 부문에 109개팀 등 총 181개 팀이 참가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2022년 처음 설립되어 매년 지급해오고 있는 MLB 장학금은 올해에도 10명의 선수를 선정해 3기 MLB 장학금을 지급한다. MLB는 한국리틀야구연맹과 함께 스포츠맨십, 야구 실력, 지도자 추천 등 다양한 기준을 통해 10명의 선수를 선정하는 MLB 장학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야구 꿈나무들의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15일 오후 1시30분부터 MLB컵이 개최되는 화성 드림파크에서는 유소년 야구 클리닉 ‘Play Ball Weekend’가 진행된다. 플레이볼 위크엔드는 전세계 여러 나라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야구 클리닉으로 유소년들의 야구 참여 증진과 청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기획됐으며, 야구 꿈나무들 또는 야구를 처음 접하는 유소년들에게 메이저리그 출신 선수를 비롯한 유능한 야구 코치진으로부터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여 야구에 대한 열정을 키워주기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이다.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기간 중 한 차례 진행돼 유소년 선수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프로그램으로, 수비, 타격, 투구 등 3개의 스테이션에서 진행되는 클리닉에는 약 100명의 남녀 초등학교 저학년 야구선수와 야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참가하게 된다.
이번 클리닉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코치 출신의 홍성흔 코치가 감독으로 참가하며, 특히 한국여자야구연맹 (WBAK)과 협업을 통해 한국여자야구대표팀 선수들이 코치로 참여해 유소년 여자 야구 선수들 또는 야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여자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찰리 힐 MLB인터내셔널 수석부사장은 “MLB컵은 지난 5년 동안 크게 성장하여 더 많은 선수들과 팀들이 이 대회에 참가하게 돼 매우 기쁘고, 한국 야구의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MLB컵과 플레이볼 위크엔드를 통해 보다 더 많은 유소년들이 야구에 대한 사랑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회의 주관을 맡은 한국리틀야구연맹 유승안 회장은 “5회째 대회를 개최하고, MLB 장학생 3기를 배출하게 됐다. 매년 MLB의 적극적인 지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최대 규모의 팀이 참가하고, 학부모님들이 MLB 컵 대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MLB 컵이라는 최고 권위의 대회를 개최할 수 있어 영광이고 앞으로 더 많은 한국리틀야구 출신들의 MLB 진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