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 최대 고분' 고령 지산동 5호분, 85년 만에 재발굴

서성원 2024. 6. 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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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지산동 5호분이 85년 만에 재발굴됩니다.

경북 고령군은 2024년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지산동 5호분에 대한 발굴 조사에 착수하기로 하고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와 업무협약을 했습니다.

고령군은 "지산동 5호분은 1939년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의 주도로 한 차례 발굴 조사가 있었지만, 온전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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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경북 고령군

대가야 최대 고분으로 일컬어지는 

고령 지산동 5호분이 85년 만에 재발굴됩니다.

경북 고령군은 2024년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지산동 5호분에 대한 발굴 조사에 착수하기로 하고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와 업무협약을 했습니다.

조사 기간은 3년, 사업비는 20억 원으로 발굴 조사 계획 수립과 준비를 거쳐 2024년 하반기 발굴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고령군은 "지산동 5호분은 1939년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의 주도로 한 차례 발굴 조사가 있었지만, 온전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제공 경북 고령군

지산동 5호분은 ‘금림왕릉’으로도 불리는데, 

조선시대 지리서인 '신증동국여지승람' 

고령현조에 처음 등장하는데, 

봉분 지름이 40m 이상인 점으로 미뤄볼 때 

왕릉급 무덤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고령군은 "지산동 고분군은 대가야 왕들이 잠들어 있는 무덤군으로 700기 이상의 봉토분을 포함해 수 천기에 이르는 중소형 고분이 확인돼 단일 고분 유적으로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로 대가야사 복원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2024년은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이자 사적 지정 60주년인 만큼 체계적인 학술 발굴 조사로 대가야 고분 문화의 새로운 면을 밝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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