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 “♥박하선과 대판 싸워도…‘밥 먹어’ 하면 풀려” (유퀴즈)[종합]
배우 류수영이 아내 박하선과의 부부싸움 이후 밥을 먹으며 화해한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류수영이 출연했다.
4년 전 ‘편스토랑’에 합류하며 요리 실력을 입증한 류수영은 조회수 수백만 회를 기록한 다수의 레시피 영상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레시피 누적 조회수는 1억 뷰.
유재석은 류수영 레시피에 대한 시청자들의 칭찬을 읊으며 그간 선보인 레시피의 개수를 물었다. 류수영은 “300개다”라며 “이미 60개에서 제 레퍼토리는 털렸다. 책 사서 보고, 새로운 거 연구하고 다른 사람들의 장단점을 찾아서 만든다. 그렇게 모은 요리책이 300권 정도 된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류수영은 최근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에 초청되어 한식 강연을 펼쳤다. 이에 대해 그는 “스탠퍼드 대학교의 동아시아 연구소에서 한국 관련 컨퍼런스를 매년 개최한다. 올해는 ‘K-푸드’가 대세라서 ‘K-푸드’를 주제로 진행됐다. 저는 셰프 파트로 초청돼서 강연하고, 요리 수업까지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유재석이 “한식 위상이 높아졌다는 걸 느끼고 왔냐”라고 묻자 류수영은 “그렇다. 특히 캘리포니아에서 한식은 되게 힙한 음식이다. 한식을 모르면 촌스러운 느낌이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미국에서 장을 6군데에서나 봤는데 어딜 가나 고추장은 있더라. 고추장에도 ‘코리아 칠리 소스’가 아닌 ‘고추장’, ‘고춧가루’라는 이름 그대로 쓰여있다”고 덧붙였다.
또 류수영은 G사 앞 레스토랑에서 메뉴 개발에 일조한 경험을 말했다. 그는 “한 식당에서 여름 한정 메뉴를 만들고 싶다면서 레시피 제작을 권유받았다. 고추장 소스를 곁들인 광어 스테이크를 만들어 드리고 왔다”고 밝혔다.
이후 류수영은 아내 박하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세호는 “요리를 개발하면 형수님이 먼저 시식하냐”고 물었고, 류수영은 “무지하게 시식하신다. 되게 힘들어 한다”며 웃었다.
이어 류수영은 “행복한 건 한두 번이고 그 다음부터 연속해서 먹으니까 힘들 거다”며 “제가 제육볶음을 개발할 때 4주 정도 해줬는데 지금도 제육볶음을 안 먹는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류수영은 밥 한 끼에 힘든 순간을 이겨냈다면서 어릴 적 가족과 함께 먹었던 식사를 떠올리기도. 그는 “내가 잘 넘어갔던 배경에는 가족이 있었고 가족이 먹었던 밥이 있던 건 분명하다”면서 음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류수영은 “지금 저도 와이프랑 아무리 대판 싸워도 ‘밥 먹어’는 한다. 그럼 와이프가 째려보고 와서 ‘맛있잖아’ 하면 다 풀린다. 그래서 항상 밥은 같이 먹으려고 한다”며 미소 지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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