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X원우, 매혹적인 목소리…"꿈에서 본, THIS MAN"

[Dispatch=송수민기자] '세븐틴' 정한X원우가 매혹적인 목소리로 유닛 출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정한X원우는 13일 세븐틴 공식 SNS에 싱글 1집 '디스 맨'(THIS MAN)의 오디오북 티저를 올렸다. 현실 속 비현실을 담은 스토리라인 일부를 공개한 것.

영상은 정한과 원우의 목소리가 차례로 흘러 나왔다. 앨범 속 디스 맨, '그 남자' 캐릭터를 설명했다. 그를 "도망자"라고 소개하며 호기심을 끌어올렸다.

정한이 설명하는 '그 남자'는 소중한 것을 잃은 상실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꿈의 세계로 향했다. 사라진 존재를 찾아 사람의 꿈을 뒤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원우가 설명하는 '그 남자'는 이와 닮은 듯 다르다. "그는 도시의 관찰자다. 꿈을 헤매는 사람들에게 다가가 달콤한 잠을 선물해 주곤 한다"고 묘사했다.

잠에서 깬 사람들이 꿈에서 본 '그 남자'를 기억하기 시작하면서 존재가 세상에 알려진다. 영상은 '디스 맨'이 서로를 마주한다는 이야기가 예고되며 끝났다.

정한과 원우의 매력적인 목소리 또한 기대를 높인다. 차분하면서도 나른한 정한의 음색과 나직하고 단단하게 읊조리는 원우의 음성이 귀를 사로잡는다. 

한편 '디스 맨'은 전 세계 사람들이 꿈을 통해 한 남자를 목격한다는 내용의 도시 전설에서 영감을 받아 오리지널 스토리로 재해석한 앨범이다.

총 3곡이 담긴다. 타이틀고곡 '어젯밤'을 비롯해 정한의 솔로곡 '뷰티풀 몬스터', 원우의 솔로곡 '휴지통' 등이다. 오는 17일 각종 음원사이트에 발매한다.

<사진제공=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