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차관 "가용 행정력 총동원해 폭염·호우 대비…피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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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13일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폭염 및 호우·태풍 대비 전국 기관장 산업안전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전국 48개 지방관서 기관장과 함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산업안전은 유비무환의 자세가 핵심"이라며 "지난해 여름을 돌이켜보면 폭염, 기록적 폭우와 태풍 '카눈'의 상륙에도 전국 지방 관서가 선제적으로 잘 대응해 근로자와 사업장의 피해가 크지 않았다. 올해도 안전관리에 철저히 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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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13일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폭염 및 호우·태풍 대비 전국 기관장 산업안전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전국 48개 지방관서 기관장과 함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우리나라 여름철 이상고온과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 불안정·저기압 등으로 인한 호우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에 고용부는 올해 6월~8월을 '폭염 및 호우·태풍 특별대응기간'으로 정하고, 지난달 22일부터 폭염 대비 근로자 온열 질환 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차관은 "지방 관서에서는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폭염 상황을 대비하고, 전국 지방관서장들은 사무실보다는 현장에 내가 관내 사업장을 적극적으로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호우·태풍에 대해서도 "기상청에서는 평년 기준으로 6월19일께부터 제주지역을 시작으로 장마가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사전 대비가 없으면 피해가 매우 큰 만큼 지난 12일 국회 노동특별위원회에서 마련한 '호우·태풍 대비 산업재해 예방 및 대응 대책'을 토대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용부는 유관 부처의 침수·붕괴·매몰 등 위험지역 자료 등을 활용해 위험지역·사업장 정보(DB)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호우·태풍 취약사업장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차관은 "산업안전은 유비무환의 자세가 핵심"이라며 "지난해 여름을 돌이켜보면 폭염, 기록적 폭우와 태풍 '카눈'의 상륙에도 전국 지방 관서가 선제적으로 잘 대응해 근로자와 사업장의 피해가 크지 않았다. 올해도 안전관리에 철저히 해달라"고 했다.
또 "저를 비롯해 본부의 간부들도 폭염·호우·태풍에 대응해 현장 중심으로 사업장 안전을 챙길 테니, 전국 지방관서장도 앞장서서 매주 1회 이상 현장점검을 하는 등 사업장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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