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PF 사업성 평가 관대해선 안돼…중소금융사 리스크 관리”

김보연 기자 2024. 6. 1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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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3일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감에 기대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평가가 관대하게 이뤄지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이 원장은 이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고금리 지속 가능성과 금리 인하 기대감이 상존하는 시기인 만큼 양방향 리스크 요인을 모두 대비해 주요 현안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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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황 점검회의 개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부동산PF 연착륙을 위한 건설업계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3일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감에 기대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평가가 관대하게 이뤄지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이 원장은 이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고금리 지속 가능성과 금리 인하 기대감이 상존하는 시기인 만큼 양방향 리스크 요인을 모두 대비해 주요 현안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이달 20일 출범 예정인 은행·보험권 PF 공동 대출(신디케이트론)과 관련해선 “자금을 신속히 집행해 PF 시장의 자금 순환을 촉진하고 안정적인 구조조정을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이 원장은 또 “최근 일부 중소금융회사의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는 만큼, 유동성과 건전성을 재점검하고 경영진과 소통해 필요시 자본 확충을 유도함으로써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이 원장은 이어 “금리 인하, 주택 시장 회복 기대감에 따라 가계부채 증가세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며 “제도개선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해 연간 가계부채 증가율을 적정 수준 이내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금리 변동에 민감한 고위험 투자상품에 대한 개인 등의 투자 확대와 관련해 투자 유의 사항을 전파하는 등 소비자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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