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미국테크 ETF 상장 3주만 순자산 300억 돌파

김남석 2024. 6. 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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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은 지난달 21일 상장한 'SOL 미국테크 TOP10'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3주 만에 3배 증가하며 300억원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품은 최근 개인 투자자 연금 계좌 필수 편입 종목으로 꼽히는 미국 빅테크 기업을 기존 상품 대비 10분의 1 수준의 보수로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에 투자 수요가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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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제공]

신한자산운용은 지난달 21일 상장한 'SOL 미국테크 TOP10'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3주 만에 3배 증가하며 300억원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품은 최근 개인 투자자 연금 계좌 필수 편입 종목으로 꼽히는 미국 빅테크 기업을 기존 상품 대비 10분의 1 수준의 보수로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에 투자 수요가 집중됐다.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가 215억원을 순매수 했고, 연금 계좌를 포함하면 300억원이 몰렸다.

SOL 미국 테크 TOP10 ETF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 중 테크 관련 기술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구성종목은 국내 투자자에게 익숙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알파벳(구글), 아마존, 메타, 테슬라 등이다.

비중 상위 1, 2위 종목인 애플(19.16%)과 엔비디아(18.81%)가 당사 ETF 상장 이후 각각 31.26%, 10.77% 상승한 가운데 SOL 미국 테크 TOP10 ETF의 수익률 또한 9.55%를 기록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시장의 높은 기대감을 상회하는 엔비디아의 실적발표와 액면분할, 온디바이스 AI 시장에서 존재감을 과시한 애플의 연례 세계 개발자회의 결과 등 빅테크 기업의 중요한 이슈들이 ETF 수익률에 긍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이 상품은 연 0.05%의 합리적인 총 보수로 장기 투자 시 수익률 제고 효과가 커 연금 계좌와 중개형 ISA 등 절세계좌에 최적화된 상품"이라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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