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최악의 먹튀' 은돔벨레의 작별 인사…"런던 최고의 클럽에서 모험 끝났다, 팬들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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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최악의 먹튀라 불리는 탕기 은돔벨레가 계약 해지가 발표된 이후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은돔벨레는 계약 해지가 발표된 이후 자신의 SNS에 "런던 최고의 클럽에서 모험이 끝났다. 토트넘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팬들의 변함없는 성원에 감사드린다. 여러분 모두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 큰 성공을 거두리라 믿는다"라며 작별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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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최악의 먹튀라 불리는 탕기 은돔벨레가 계약 해지가 발표된 이후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은돔벨레가 1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런던 최고의 클럽에서 모험이 끝났다. 많은 것을 배웠다"라며 작별 인사를 남겼다.
은돔벨레는 토트넘 역사상 최악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올림피크 리옹 유니폼을 입고 111경기 5골 18도움을 기록하며 프랑스 리그앙 정상급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여러 빅클럽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가장 적극적인 팀이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이적료로 6,500만 파운드(약 1,137억 원)를 내밀며 은돔벨레를 품었다. 주급은 무려 3억 원이 넘었다. 엄청난 이적료와 주급에서 토트넘의 기대를 엿볼 수 있었다.
투자와 다르게 활약이 저조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 합류 이후 91경기 10골 9도움을 기록했다. 중앙 미드필더임에도 활동량이 저조했고 경기력이 아쉬웠다. 멘탈도 좋지 않아 자신이 교체될 때면 느리게 걸어 나오며 불만을 드러낸 적도 있었다. 구단에 다른 팀에 가고 싶다며 이적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렇게 은돔벨레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나폴리로 임대를 떠났다. 반전은 없었다. 40경기 2골 1도움에 그쳤다. 나폴리가 33년 만에 세리에 A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은돔벨레의 영향력은 거의 없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복귀했지만 여전히 자리가 없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를 주전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은돔벨레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올리버 스킵 등 교체 선수들에게도 밀렸다.
결국 다시 임대를 떠났다. 이번엔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였다. 반전이 필요했지만 오히려 안 좋은 모습이 이어졌다. 그는 체중 관리에 실패하며 6kg이 불어났다. 경기 후 몰래 햄버거를 주문하다가 감독과 언쟁을 벌였다는 이야기도 전해졌다.
임대 생활에도 반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토트넘이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 은돔벨레도 이를 받아들였다. 토트넘은 1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6월 30일부로 은돔벨레와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한다. 그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한다"라고 발표했다.
은돔벨레는 계약 해지가 발표된 이후 자신의 SNS에 "런던 최고의 클럽에서 모험이 끝났다. 토트넘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팬들의 변함없는 성원에 감사드린다. 여러분 모두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 큰 성공을 거두리라 믿는다"라며 작별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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