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세나협-LG연암문화재단-한예종, AI 융합예술인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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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메세나협회, LG연암문화재단,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인공지능(AI) 시대 융합예술영재 육성을 위해 손 잡았다.
메세나협회는 지난 12일 서울 성북구 한예종 석관동캠퍼스에서 LG연암문화재단, 한예종과 'LG융합예술영재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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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메세나협회, LG연암문화재단,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인공지능(AI) 시대 융합예술영재 육성을 위해 손 잡았다.
메세나협회는 지난 12일 서울 성북구 한예종 석관동캠퍼스에서 LG연암문화재단, 한예종과 'LG융합예술영재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하며 융합예술은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바탕으로 창작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더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3개 기관은 재능 있는 청소년들이 창의적 융합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지속적 지원에 나선다.
한예종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융합분야 학생 5명이 'LG 융합예술영재'로 선정됐으며, 재단은 이들에게 장학금과 더불어 교육·창작 활동에 필요한 미디어 장비, 한예종 재학생의 멘토링, 미디어아트 워크숍 등을 지원한다. 우수 장학생에게는 해외 페스티벌 출품 기회까지 제공하는 등 장기적 성장에 필요한 지원에 나선다.
재단은 미래세대 육성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2006년부터 매년 청소년 대상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지난해까지 누적 수혜자가 8만여 명에 이른다. 2022년 LG아트센터 서울이 마곡으로 이전한 이후에는 'LG 아트클래스'를 통해 실감형(AR·VR) 융합예술교육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디지털·미디어 리터러시와 예술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청소년 대상 아트앤테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예종 김대진 총장은 협약식에서 "한예종은 우리나라 최고의 예술영재 교육기관으로 음악·무용 분야를 중심으로 큰 위상을 쌓아왔다"며 "이번 지원으로 융합분야 영재상에 대한 교육과 연구가 깊어지고 디지털 전환기 융합예술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메세나협회 이충관 사무처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LG가 추구하는 '아트 앤 테크놀로지'와 맞닿아 있어 의미를 더한다"며 "융합분야 영재에 특화된 지원이 드문 가운데 이러한 기업의 메세나 활동은 미래세대 육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공익재단 양재훈 대표는 "인공지능 시대가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도구와 기술을 제공하며 예술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며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시각으로 예술에 새로운 차원을 열어줄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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