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보은산 V랜드, 오감 만족 체험공간 새단장

(강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강진군 보은산 V-랜드 공원이 체험 공간으로 거듭난다.

13일 강진군에 따르면 V-랜드 공원은 2020년 1월부터 총 2ha의 면적에 사계절 꽃단지, 생태연못, 산책로, 양묘(養苗)체험 온실 등을 갖추는데 국비 18억원을 포함해 총 43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추진 중이다.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뛰어놀 수 있는 집라인, 징검다리 건너기, 경사로 미끄럼틀 등 어린이 놀이시설물 6개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디자인의 퍼걸러 등을 조성했다.

유리온실은 야외 체험학습, 유아숲과 연계한 학습활동을 위한 문의 시 장소 제공 등 군민과 함께 만드는 공간으로도 활용한다.

강진군 관계자는 "V랜드 공원을 갖가지 아름다운 꽃들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추가해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산 V-랜드 공원에서는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수국길축제가 열린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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