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가덕도신공항 공사 위한 첨단·고속 발파 솔루션 준비 완료"

최경민 기자 2024. 6. 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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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글로벌부문은 "대규모 발파와 해양 매립공사가 핵심인 가덕도신공항 공사를 위한 첨단·고속 발파 솔루션 준비가 완료됐다"고 13일 밝혔다.

㈜한화 글로벌부문은 가덕도신공항 공사를 위해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 등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스마트 발파 솔루션 HATS 적용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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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스마트 발파 솔루션 HATS

㈜한화 글로벌부문은 "대규모 발파와 해양 매립공사가 핵심인 가덕도신공항 공사를 위한 첨단·고속 발파 솔루션 준비가 완료됐다"고 13일 밝혔다.

㈜한화 글로벌부문은 산업용 화약 및 마이닝 솔루션 분야 국내 1위 기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가덕도신공항 공사를 위해 해외 해양 매립 사례를 연구하고 첨단 발파기술들을 국내외 대규모 현장에 적용해 데이터를 수집했다"며 "가덕도신공항 프로젝트에 특화된 첨단·고속 발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가덕도 내 봉우리를 발파, 절취하여 넓은 바다를 매립하는 게 관건이라고 ㈜한화 글로벌부문 측은 강조했다. 공기단축을 위한 빠르고 정밀한 발파, 매립 후 부등침하를 최소화하기 위한 파쇄암석 크기 관리, 폭약 사용으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 등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한화 글로벌부문은 가덕도신공항 공사를 위해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 등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스마트 발파 솔루션 HATS 적용을 준비하고 있다. HATS는 디지털 플랫폼 상에서 발파 설계, 천공, 장약, 발파 결과 확인, 안전관리에 이르기까지 화약 발파의 주요 공정을 통합 관리하고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한편 가덕도신공항에는 국비 13조 4913억원이 투입된다. 기존 김해공항의 수용능력 부족을 보완하고 동남부권 항공 수요를 수용하기 위하여 국회의 특별법에 따라 건설된다. 2029년 개항이 목표다. 하지만 지난 5일 마감된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입찰에서 단 한 곳의 건설사도 참여하지 않아 유찰되었다. 짧은 공사기간과 높은 공사 난이도 등에 대해 건설사들의 우려가 큰 것이 유찰의 주요 사유로 파악되고 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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