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치마 입은 남자' 여성들 돈 빼앗는데…말리는 사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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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를 입은 남성이 지하철 3호선 열차 안에서 여성 승객을 상대로 돈을 빼앗는 사건이 벌어졌다.
보도 영상을 보면 치마를 입은 남성은 여성 승객 앞에 서더니 바닥에 무언가를 던져 뿌리고 위협하면서 돈을 요구했다.
이 남성은 여성 승객만 노린 것으로 보였다.
피해를 입은 여성은 크게 당황했지만 주변에서 이 남성을 말리는 사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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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를 입은 남성이 지하철 3호선 열차 안에서 여성 승객을 상대로 돈을 빼앗는 사건이 벌어졌다.
13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이 같은 일은 지난 11일 밤 10시쯤 지하철 3호선 오금행 열차 안에서 일어났다.
보도 영상을 보면 치마를 입은 남성은 여성 승객 앞에 서더니 바닥에 무언가를 던져 뿌리고 위협하면서 돈을 요구했다. 여성 승객이 지폐를 건네니 이를 확 낚아채고는 다른 여성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혼자 중얼거리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그러고는 또 다른 여성에게 동일하게 현금을 빼앗았다.
이 남성은 여성 승객만 노린 것으로 보였다. 피해를 입은 여성은 크게 당황했지만 주변에서 이 남성을 말리는 사람은 없었다.
제보자는 사건반장에 "돈을 빼앗는 모습을 보고 겁에 질렸다"며 "남성의 정체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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