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이아름·前남친 사기 논란 다룬다…"거액 빌리고 폭행" 폭로

정혜원 기자 2024. 6. 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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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가 그룹 티아라 전 멤버 이아름과 그의 전 남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13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는 '걸그룹 출신 그녀와 남자친구'라는 제목의 내용을 공개한다.

이아름은 '실화탐사대' 제작진과의 통화에서 지난해 10월부터 그와 교제를 시작했다고 밝힌다.

그러나 서 씨는 '실화탐사대'에 모든 일은 이아름이 한 일이며, 빌려 간 돈 역시 모두 이아름이 사용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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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화탐사대'. 제공| MBC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실화탐사대'가 그룹 티아라 전 멤버 이아름과 그의 전 남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13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는 '걸그룹 출신 그녀와 남자친구'라는 제목의 내용을 공개한다.

2013년 티아라를 탈퇴한 이아름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SNS에 남편과 이혼 소송을 진행한다는 소식과 함께 새로운 남자친구 서 씨를 소개했다. 그런데 최근 두 사람은 사기죄로 고소를 당했다. 이아름과 서 씨가 팬들과 SNS 친구들에게 '수술비가 필요하다', '남편과의 소송 비용이 필요하다' 등의 메시지를 보내 돈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아름의 남자친구는 시나리오 작가라며 자신의 SNS에 배우 오디션 공고까지 올렸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영화 '파묘'에 참여한 보조 작가, 작곡가, 모 엔터테인먼트 소속 작가라고 소개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서 씨는 '실화탐사대' 제작진에게는 영화 '파묘' 제작에 참여했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며 서둘러 전화 통화를 끊었다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 서 씨의 거짓말. 그가 감춰왔던 것 중 하나는 본인이 전과자라는 사실이었다. 서 씨는 2021년 5월 사기, 협박, 성범죄로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있다가 지난해 9월 출소했다. 이아름은 '실화탐사대' 제작진과의 통화에서 지난해 10월부터 그와 교제를 시작했다고 밝힌다. 출소한 지 약 한 달 만에 이아름과의 만남이 시작된 셈이다. 그리고 이후 그들은 사람들에게 돈을 편취하는 사기 행각을 벌였다.

'실화탐사대'는 2019년 서 씨로부터 피해를 보았다는 피해자들과 만나는데, 이들은 서 씨에게 거액의 돈을 빌려줬는데 모두 서 씨로부터 폭력을 당한 뒤 관계를 정리했다고 한다. 이아름은 지난 5월 자신의 SNS에 본인 또한 서 씨로부터 같은 방식으로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서 씨는 '실화탐사대'에 모든 일은 이아름이 한 일이며, 빌려 간 돈 역시 모두 이아름이 사용했다는 입장이다.

'실화탐사대'는 이날 오후 9시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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