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PF사업성 평가, 현장점검 등 사후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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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대내외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만큼 시장 리스크 발생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금리인하에 따른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감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를 관대하게 하지 않도록 강도 높은 사후관리를 주문했다.
이날 이 원장은 "지금은 고금리 지속 가능성과 금리인하 기대감이 상존하는 시기인 만큼, 양방향 리스크 요인 모두 대비해 주요 현안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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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대내외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만큼 시장 리스크 발생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금리인하에 따른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감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를 관대하게 하지 않도록 강도 높은 사후관리를 주문했다.
금융감독원은 13일 미국 연준의 정책금리(5.25∼5.50%) 동결 직후 이 원장의 주재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캐나다가 기준금리를 인하한 반면, 오늘 미 연준은 올해 금리 인하폭 전망을 축소했다. 이에 따라 향후 금리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다.
이날 이 원장은 "지금은 고금리 지속 가능성과 금리인하 기대감이 상존하는 시기인 만큼, 양방향 리스크 요인 모두 대비해 주요 현안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감에 기대어 PF사업성 평가가 관대하게 이루어지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현장점검 등 사후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은행·보험권 PF 신디케이트론 출범 이후 자금을 신속히 집행해 PF 시장의 자금순환 촉진 및 안정적 PF 구조조정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최근 일부 중소금융회사의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유동성 및 건전성을 재점검하고 경영진과 소통해 필요시 자본확충 등을 유도함으로써 시스템리스크로 전이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이 원장은 "금리 인하,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 등으로 안정적이던 가계부채 증가세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며 "앞서 발표한 제도개선 과제의 차질없는 이행을 통해 연간 가계부채 증가율을 적정 수준 이내로 관리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금리에 민감한 고위험 투자상품에 대한 개인 등의 투자 확대와 관련해 투자 유의사항 전파 등 소비자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g88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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