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 스티커북서 유해 화학물질 검출

김경림 2024. 6. 13. 10: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직구로 판매 중인 어린이 스티커북에서 기준치를 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서울시는 이달 둘째 주 해외 온라인 플랫폼 제품 안전성 검사 결과 알리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스티커북 1개, 공룡 발굴 완구 1개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은 테무·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완구와 유아용 의류 등 총 11개 제품이었다.

어린이용 스티커북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인 DINP가 검출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김경림 기자 ]

셔터스톡


해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직구로 판매 중인 어린이 스티커북에서 기준치를 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서울시는 이달 둘째 주 해외 온라인 플랫폼 제품 안전성 검사 결과 알리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스티커북 1개, 공룡 발굴 완구 1개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은 테무·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완구와 유아용 의류 등 총 11개 제품이었다. 유해 화학물질 검출 여부와 내구성 등 항목을 검사했다.

어린이용 스티커북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인 DINP가 검출됐다. 스티커북의 겉부분의 필름에서는 기준치 대비 11배 초과, 내용물인 스티커에서는 269배 초과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정자 수 감소, 불임, 조산 등 생식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공룡 발굴 완구는 장난감 공룡을 발굴하는 도구 끝부분이 날카롭다는 점에서 물리·기계적 시험 부적합 반정을 받았다. 어린이가 해당 제품을 사용할 때 베임이나 찔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의미다.

시는 이달 셋째 주에는 일회용 컵, 빨대, 종이 냅킨 등 위생용품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검사할 계획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KIZM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키즈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