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어떻게 지내세요?" 손주 아닌 AI가 말벗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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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안부 인사만큼 다정한 목소리로 노인의 일상을 묻는 'AI 노인말벗 서비스'가 시행된 지 1년 만에 경기도에서만 5000명 이상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AI 노인말벗서비스는 일주일에 1회 노인의 집 전화 또는 휴대전화를 통해 AI가 안부 전화를 걸어 노인의 상황을 확인하는 서비스로, 전화를 3번 이상 받지 않거나 통화 중 위기 징후가 나타나면 상담원이 직접 통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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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미 기자 ]
"식사하셨어요? 어떻게 지내세요?"
가족의 안부 인사만큼 다정한 목소리로 노인의 일상을 묻는 'AI 노인말벗 서비스'가 시행된 지 1년 만에 경기도에서만 5000명 이상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경기도는 13일 도내 'AI 노인말벗서비스' 신청자 수가 5012명을 기록했다며, AI 안부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도 중 가장 많은 수치라고 밝혔다. 도는 서비스 시행 후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각종 노인협회와 함께 안부 확인이 필요한 노인을 모집했고, 지난 4월 말부터 29곳의 노인복지관을 방문하며 서비스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찾아냈다.
AI 노인말벗서비스는 일주일에 1회 노인의 집 전화 또는 휴대전화를 통해 AI가 안부 전화를 걸어 노인의 상황을 확인하는 서비스로, 전화를 3번 이상 받지 않거나 통화 중 위기 징후가 나타나면 상담원이 직접 통화한다. 그래도 받지 않을 시 직원이 직접 방문한다. 경우에 따라 전문 상담이 이루어지고, 읍·면·동 공무원이 직접 노인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게 된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도민은 연말까지 언제든 관할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에 전화하면 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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