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영일만 확장' 추진에···코오롱글로벌 상한가

강동헌 기자 2024. 6. 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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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으로 영일만을 확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는 소식에 13일 포항 영일신항만 지분을 가진 기업의 주가가 급등했다.

경북도가 동해안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과 관련해 시추 등 유전 개발을 대비해 영일만항을 2배 규모로 키우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자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동해안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과 관련해 영일만 확장 등 준비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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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에 최대 140억배럴 규모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비토르 아브레우 액트지오(Act-Geo) 대표가 7일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기자실에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동해안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으로 영일만을 확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는 소식에 13일 포항 영일신항만 지분을 가진 기업의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DL이앤씨우(37550K)(29.95%), 코오롱글로벌우(003075)(29.73%)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오롱글로벌(003070)우는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코오롱글로벌(16.77%), DL이앤씨(375500)2우(전환)(8,61%)를 비롯해 DL이앤씨(6.90%), DL우(000215)(4.85%)도 크게 오르고 있다.

DL과 코오롱글로벌은 포항영일신항만의 주주로 각각 지분 29.5%, 15.34%를 보유하고 있다.

경북도가 동해안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과 관련해 시추 등 유전 개발을 대비해 영일만항을 2배 규모로 키우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자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동해안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과 관련해 영일만 확장 등 준비를 지시했다. 경상북도는 국제 컨테이너 항만인 영일만항과 배후 산업단지 확장안을 만들어 정부에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강동헌 기자 kaaangs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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